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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미아사거리 맛집 귀족생골뱅이 솔직리뷰 - 쌈 싸 먹는 백골뱅이?!

by 강푸푸 2021. 7. 3.

 

#내돈내산

안녕하세요, 푸푸로그의 강푸푸예요.

미아사거리 맛집하면 빠질 수 없는 곳이

바로 귀족생골뱅이집일것 같아요.

 

흔히 먹는 통조림 골뱅이와는 차원이 다른

동해안의 백골뱅이를 즐길 수 있는 곳이라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맛집인데요.

오늘은 저의 최애 맛집인 미아사거리

귀족생골뱅이에 대한 솔직리뷰를 들려드릴게요 :)

 

 


차원이 다른 백골뱅이

 

 

귀족생골뱅이는 생백골뱅이탕 전문점이에요.

미아사거리를 본점으로 노원직영점과 신사점이 있고,

본점은 미아사거리 먹자골목 끝 쪽에 위치해 있어요.

 

영업시간은 오후 4시부터 새벽 5시까지로

휴무 없이 매일 영업하고 있지만, 현재는

거리두기 때문에 밤 10시까지만 영업하고 있답니다.

 

 

 

미아사거리 귀족생골뱅이는 깔끔한 느낌보다는

친구들이랑 삼삼오오 모여

술 먹기 좋은 분위기가 느껴졌어요.

 

참고로 평상시 손님이 많은 편이긴 한데,

웨이팅은 아주아주 가끔 있는 편!

 

 

 

미아사거리 맛집 메뉴에는 생백골뱅이탕, 생백골뱅이숙회,

생백골뱅이회, 생백골뱅이무침, 생백골뱅이구이,

동표골뱅이무침이 대표적이고,

양에 따라, 구성에 따라 세트로도 판매하고 있었어요 :)

저는 무난하게 생백골뱅이탕을 주문했답니다.

 

 

 

주문 후 기본 상차림이 먼저 차려졌어요.

골뱅이에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반찬으로

깻잎, 김, 파무침, 날치알, 무순이 나왔는데,

깻잎에 골뱅이를 쌈 싸 먹으면 그렇게 맛있다고

먼저 먹어본 친구가 그러더라고요?!

쌈 싸 먹는 골뱅이라....?!

 

 

 

생백골뱅이탕

골뱅이탕은 주문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등장했는데요~

큼지막한 백골뱅이와 함께 오뎅꼬치, 떡이 같이 나왔어요.

저는 둘이서 소자로 주문했고 둘이서 먹기에 적당한 양이었어요.

 

 

 

팔팔 끓인 후 백골뱅이탕 국물부터 한입 먹어보았는데,

미아사거리 맛집 골뱅이탕 속까지 정말 시원한 거 있죠?!

술 먹는 동시에 속이 풀리는 기분 있잖아요.

딱 그 기분이 느껴졌었어요.

 

백골뱅이탕 국물에서 비린 맛도 나지 않고

얼큰하면서도 시원해서 술안주로 제격이었답니다.

 

 

 

생백골뱅이는 일반 골뱅이와 비교가

안될 정도로 크기가 상당했어요.

왜 이렇게 크나 알고 봤더니

우리나라 동해안 백골뱅이라서 그렇대요 :)

 

동해안 백골뱅이는 일반적인 소라나

다른 골뱅이류와 달리  내장 부분에

독성이 없고 더욱 쫄깃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라고 합니다.

 

 

 

골뱅이가 크기 때문에

백골뱅이 먹는 방법을 미아사거리 맛집

귀족생골뱅이 사장님께서 직접 알려주세요.

 

먼저 골뱅이 안을 포크로 찔러 넣은 후,

다른 손으로는 집게를 이용해 골뱅이 껍질을 살살 돌려가며

내장 부분(똥)까지 빼내면 커다란 골뱅이가 쏙 나와요!

 

 

 

골뱅이탕에서 푹 익혀진 백골뱅이는

쫄깃쫄깃한 식감이 장난 아니었어요!

 

특히 위 사진에서 보이는 내장 부분이요.

먹어보니까 확실히 일반 골뱅이와 다르게

더 고소하고 담백했어요.

비린 내도 느껴지지 않아서 아주 만족스러웠답니다 :)

 

 

 

백골뱅이와 각종 재료를 곁들여

깻잎에 쌈 싸 먹기도 해 봤어요.

와, 골뱅이 처음 쌈 싸 먹어보는 건데 이거 완전 혁명이에요!!!

 

파김치와 무순, 날치알까지 곁들이니까

맛과 식감이 기가 막혀서 어찌나 맛있던지...

그냥 소스에 찍어 먹는 것보다

쌈 싸 먹는 골뱅이가 제 입맛에는 더욱 맞아서

깻잎을 한 번 더 리필해서 쌈 싸 먹었답니다 :)

 

참고로 백골뱅이는 껍질이 얇아서 깨진

껍질이 골뱅이에 붙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육수에 살짝 담가 흔들어 헹궈준 후 먹는 걸 추천드릴게요.

 

 

 

골뱅이 먹기 전에 오뎅꼬치와 떡도 먹어보았는데요.

쫄깃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일품이었어요.

 

무엇보다 골뱅이만 먹으면 살짝 질릴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오뎅꼬치랑 떡이 들어가 있어서 이것저것 즐길 수 있어 좋았어요.

참고로 떡이랑 오뎅꼬치 사리는 따로 추가는 안 되는 것 같았어요!

 

 

 

김치칼국수

백골뱅이를 다 먹은 후에 식사가 여기서 끝나진 않아요~

곱창 먹고 볶음밥을 먹듯이, 백골뱅이탕

먹은 후에는 김치칼국수를 먹어줘야 한답니다!

크기가 큰 백골뱅이를 먹는 바람에

배가 불러서 김치칼국수는 1인분만 주문해줬어요.

 

 

 

일반 칼국수도 아닌 김치가 들어간 칼국수라,

시원한 백골뱅이탕이 더욱 시원해지고 칼칼해지더라고요.

칼국수 면도 쫄깃쫄깃하니 기가 막혔고요 :-)

배가 불러도 미아사거리 맛집에서 백골뱅이탕 먹고

김치칼국수는 꼭 추가해서 드셔 보시는 걸 추천드릴게요!

 

 


미아사거리 귀족생골뱅이

 

 

골뱅이 전문점이 주변에 많지 않은데,

집 근처에 쫄깃쫄깃하고 큼지막한 동해안

백골뱅이 전문점이 있어 아주 만족스럽답니다!

 

따끈따끈하게 속 풀기 좋은 백골뱅이탕도 맛있었지만,

여기 골뱅이회랑 골뱅이무침도 장난 아니게 맛있다고 해서

다음 방문 때는 골뱅이회를 먹어볼까 해요.

 

쌈 싸 먹는 골뱅이를 즐기고 싶다면

미아사거리 귀족생골뱅이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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