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남부터미널 점심 맛집 스시환 솔직리뷰 - 기대 이상의 생선조림과 초밥

by 강푸푸 2021. 6. 25.

 

#내돈내산

안녕하세요, 푸푸로그의 강푸푸에요.

오랜만에 남자친구와 금요일 퇴근 후

남부터미널 점심 맛집에서 데이트했어요.

 

남부터미널역 1번 출구 바로 앞 건물

지하에 있는 스시환이라는 초밥집에서

반주로 초밥과 생선조림에 술 마셨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맛있어서

남자친구와 저 모두 만족스러워했던 곳이랍니다 :)

 

 


훌륭한 남부터미널 점심 맛집

 

 

저는 선릉에 회사가 있어서

남부터미널 주변 직장인들에게 인기 있는

점심 맛집이 어디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스시환 리뷰를 살펴보니

여기도 근처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 맛집 같았어요.

 

쨌든! 저는 간단하게 술 마시러

스시환에 들린 거라서 모듬초밥 하나와

도미머리조림 하나를 주문했답니다.

 

 

 

주문 후 스시환 기본 상차림으로는

칵테일 새우가 얹힌 계란찜, 샐러드, 장국이 나왔어요.

 

샐러드는 무난무난했고 계란찜은 푸딩처럼

포동포동하면서도 엄청 부드러웠어요.

그리고 미소장국은 다른 일식집에서

나오는 장국과는 차원이 달랐는데요.

여태까지 한 번도 먹어보지 못한 장국 맛이었는데,

게를 사용해서 육수를 낸 것 같더라고요.

여기 장국이 기가 막히게 맛있어서

한번 더 리필해서 먹었잖아요.

 

 

 

모듬초밥

광어, 연어, 새우, 계란, 소라 등

총 11피스의 신선한 초밥이 나왔어요.

모듬초밥은 스시환에서 가장 기본 초밥 메뉴라서 그런지

기본 생선 부위로만 골고루 섞어져 나왔어요.

 

좀 더 다양하고 고급진 부위를 원한다면

참치, 꽃등심, 엔가와, 장어 등이

들어간 추천초밥을 추천드릴게요 :)

 

 

 

남부터미널 점심 맛집답게

초밥에서는 윤기가 좌르르 흘렀고

횟감 모두 싱싱해 보였어요.

정말 먹음직스럽더라고요.

 

사실 남부터미널역 스시환

무난한 초밥집이겠구나 하고

기대 안 했었거든요.

근데 미소 장국 먹고 기대가 높아져서

얼마나 초밥이 맛있을지 정말 기대되었어요!

 

 

 

어떤 초밥부터 먹을까 고민하다가

제일 좋아하는 계란초밥부터 먹어봤어요.

계란 특유의 부드러운 식감과 달달함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생선초밥보다 계란초밥을 좋아하는데,

스시환 계란초밥 너무 맛있더라고요!

입안에서 사르르 계란이 녹는 게 일품이었답니다 :)

 

 

 

물론 스시환의 나머지 생선초밥들도 맛있었어요.

기본적으로 초밥용 밥은 고슬고슬했고

톡 쏘는 와사비는 적절하게 들어가 있었죠.

초밥 위에 올려진 사시미 역시 신선했고요.

전체적으로 기대 이상의 맛이었답니다.

 

 

 

남부터미널 점심 맛집 스시환에서는 초밥을

주문하면 기본으로 우동이 제공되는데요.

요 기본으로 나오는 미니 우동도 참 맛있었어요.

국물이 살짝 매콤해서 술안주로 특히 좋았고,

면이 통통하고 탱탱한 게 끊임없이 들어갔죠 :)

 

 

 

도미머리조림

어떤 사람이 저에게 일식집에서

실패 없는 술안주 하나를 고르라고 한다면

바로 생선머리조림을 고를 것 같아요.

 

연어머리조림이든, 도미머리조림이든

조림에 쓰이는 양념이 웬만해서 맛없기 어려워서

처음 가는 일식집에서는  무난하게

생선머리조림을 주문하는데요!

 

남부터미널 맛집 스시환에서도 실패 없이

먹으려고 도미머리조림을 주문했었는데,

역시나 성공적이었답니다.

 

 

 

조리시간이 좀 길긴 했지만,

나오자마자 맛있어 보이는 비주얼에

마음이 확 풀어졌어요.

당근과 통마늘, 쪽파로 알록달록하게

플레이팅 되어 있었거든요.

 

아, 물론 처음 주문할 때 직원분이

도미머리조림은 시간이 다소 소요된다는 것을

미리 안내를 해주었답니다 :)

 

 

 

스시환의 도미머리조림은

굉장히 기대가 되었기 때문에

요리가 나오자마자 바로 젓가락질을 해주었어요.

 

도미머리조림은 부드러운 껍질 아래

뽀얀 속살이 숨어져 있었고

커다란 도미가 푹 익혀져

부드럽게 생선살을 발라 먹을 수 있었어요.

 

 

 

생선살을 양념에 콕 찍어 먹어봤는데,

양념의 달짝지근한 맛이 가득 느껴지더라고요.

양념 자체에 점성(?)이 좀 더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살짝 있긴 했지만,

전반적인 맛은 아주 훌륭했답니다.

 

만약 남부터미널 점심 맛집 스시환에서

초밥 먹을 때 사이드 메뉴나 술안주를

고민하신다면 실패 없는 도미머리조림 추천할게요 :)

 

 

 

남부터미널에서 남자친구와 소주 3병에

초밥, 생선조림 싹 비우고 마무리했는데요~

 

지하철역이 식당 바로 앞에 있어서

이동하기 편했고 주문한 음식 또한 맛있어서

기분 좋게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남부터미널 맛집 스시환

 

 

남부터미널 점심 스시환은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던 초밥 맛집이에요!

 

 남부터미널에서 밥 먹을 일이 자주 없겠지만

만약에 식사를 해결해야 할 일이 생긴다면

고민하지 않고 스시환으로 가려고 합니다.

 

뭐, 솔직히 말해서 초밥과 조림은

10점 만점에 7-8점짜리 맛인데 

여기 미소장국이 10점 만점이라

미소장국 먹으러 가는 것도 있어요 :) 헤헷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