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안녕하세요, 푸푸로그의 강푸푸에요.
오늘 포스팅하려는 맛집은
길음역에서 꽤 유명한 곱창 맛집이에요.
바로 난이네 곱창이라는 곳인데요,
줄 서서 먹고 포장 주문도 꾸준히 들어오는 곳이랍니다.
"지금 곱창이 땡긴다면 난이네곱창으로!"
길음역 근처에 위치한 난이네곱창은
허름해 보이는 외관을 하고 있지만
돼지곱창이 아주 맛있기로 유명한 곳이에요.
몇 달 전 부모님이 포장해온 적이 있어서
집에서 몇 번 먹어봤는데
맛있어서 이번에는 직접 방문하여
가게 안에서 먹어봤답니다 :-)
식당 안에 테이블은
10개 정도 있었던 것 같아요?!
식당이 크지 않아서 오픈하고 나면
손님들이 금방 차더라고요.
참고로 길음역 곱창집 영업시간은
오후 3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길지 않은 편이에요.
야채곱창 / 알곱창 / 순대곱창
오돌뼈 / 막창(소금,양념) / 꼼장어
저는 야채곱창과 알곱창 각각 1인분씩 주문했어요.
참고로 3명이서 곱창 2인분 먹고 볶음밥 먹으니까
반주하며 먹기 양 충분했어요.
특히 곱창 양이 어마어마했거든요 :-)
곱창 주문하면 기본 반찬으로
시원한 동치미국과 난이네곱창만의 특제양념소스,
번데기탕이 준비되어 나와요.
번데기탕은 정말 오랜만에 먹어보는데,
요기 번데기탕 아주 중독성 있더라고요.
고추가 팍팍 들어가서 매콤 매콤하답니다~!
그리고 길음역 곱창의 콘치즈!
제가 좀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콘치즈 첫 비주얼을 못 봤는데...
여기는 다른 집들과 다르게,
콘치즈 위에 계란후라이를 올린 후
테이블에서 계란과 콘치즈를 볶아주신다고 해요.
계란후라이가 들어간 콘치즈는 처음 먹어봤는데요.
맛이 뭔가 계란찜 같으면서도 콘치즈 같았어요.
계란찜과 콘치즈의 중간이라고 할까요?
쨌든 난이네곱창 콘치즈 정말 맛있었어요.
양이 은근히 많았지만 맛있어서
계속 손이 가는 바람에
금방 사라지는 안주 중 하나였어요!
난이네곱창 야채곱창과 알곱창
꺄, 이게 얼마만의 돼지곱창이에요 :-)
주문한 곱창은 2인분이었는데 3인분인 줄...
곱창 양이 굉장히 푸짐했어요.
3인분 주문했으면 배불러서 볶음밥도 못 먹고
곱창만 질리도록 먹었을 것 같아요.
곱창은 다 익혀져 나와서 바로 먹을 수 있었어요.
먹기 전에 양이 많아서 한번 뒤적뒤적해봤는데,
곱창 무덤에 많은 당면들이 숨어져 있더라고요?!...
당면은 뒤로하고, 탱글탱글한 곱창 먼저 먹어봤어요.
먹어보니 왜 많은 사람들이 줄 서서 먹는지 알겠더라고요.
일단 돼지곱창에서 냄새가 나지 않았고,
질기지 않고 쫄깃쫄깃하게 씹혔어요.
곱창 자체가 맛있다 보니
어떤 방법으로 먹어도 참 맛있더군요!
깻잎, 당면과 함께 쌈 싸 먹어도 맛있었고,
특제 양념소스만 찍어 먹어도 정말 맛있었어요.
특히 요 특제 양념소스가 매콤하니 맛있어서
얼마나 많이 찍어서 먹었는지 몰라요 :-)
그리고 정말 맛있었던 건
콘치즈+야채곱창 조합이에요.
길음역 곱창 난이네곱창에서
신의 한 수가 바로 콘치즈이더라고요.
계란후라이가 들어간 콘치즈는
곱창과의 조화가 어마 무시했는데요.
요 콘치즈가 살짝 매콤한 곱창 맛을
완화시켜주는 역할을 해서 정말 맛있었어요.
흐, 요렇게 맛난 곱창에 소주가 빠질 수 없겠죠?
곱창 먹고 바로 미용실 가야 해서 술 먹기 좀 그랬었는데
도저히 안 먹고 버틸 수가 없었어요...
번데기탕도 있고 콘치즈도 있어서 그런지
술도 잘 들어가고 곱창도 잘 들어가고 :-)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저희 부모님도 포장보다는 직접 방문해서
먹는 게 더 맛있다고 하셨고요.
길음역 곱창 난이네곱창 분위기도 북적북적해서 그런가
뭔가 모르게 편하고 술 취하는 분위기였어요.
그리고 저희 엄마는 집 근처에서
여기가 돼지곱창 제일 맛있다고 하시더라고요.
근데 저도 어느 정도 공감하는 바여서
나중에 친구들 데리고 몇 번 더 올 생각이에요 :-)
마지막 곱창 후식으로는 볶음밥 먹어줬어요!
배불러도 꼭 먹어줘야 하는 볶음밥~
한 공기는 아쉬우니까 두 공기로 주문했답니다.
직원분이 볶음밥 위에 김가루를 왕창 뿌려주셨어요 :-)
여기 볶음밥 비주얼 엄청나죠?
요 볶음밥도 콘치즈에 먹으면 진짜 미치고요!
만약 볶음밥이 조금 싱겁게 느껴지신다면
특제 양념소스 살짝 넣어 볶아서 드시면 간이 딱 좋답니다.
저는 싱겁게 먹는 편이라 그냥 먹어도 맛있었어요.
"길음역 난이네곱창"
길음역 맛집 난이네곱창 안 가보셨다면 꼭 들려보세요.
저는 당연히 재방문의사 있는 곳이랍니다.
번데기탕, 콘치즈부터 곱창과 볶음밥까지!
정말 다 맛있었던 길음역 곱창 맛집이에요 :-)
다른 메뉴들은 안 먹어봤지만...
맛있을 것 같은 느낌이었고...?!
쨌든 저는 요기 재방문의사 백프로 있고,
완전 추천드리고 갑니다.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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