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릉 레스토랑 도쿄등심 내돈내산 - 런치코스 스키야키 (콜키지프리)

[내돈내산]
안녕하세요, 푸푸로그의 강푸푸예요.
오늘은 강남 데이트 장소로
좋은 도쿄등심에 대해 포스팅하려고 해요.

워터에이징 숙성 한우 전문 레스토랑인 도쿄등심은
잠실 본점으로 시작하여 선릉, 청담, 여의도,
광화문, 압구정, 광교에 매장이 있는데요.
저는 선릉점에 들려 런치코스를 즐기고 왔답니다.

"선릉 데이트는 도쿄등심 스카이라운지”

분위기 좋은 선릉 레스토랑 도쿄등심은
유명 쉐프인 토니정 쉐프가 총괄로 있는 레스토링에요.
동풍 한우 샤브샤브와 관서풍 전통 스키야키뿐만 아니라
워터에이징 한우 오마카세까지 즐길 수 있는 선릉 맛집이죠.

특히 고급스러운 분위기 때문에
데이트 장소로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고 있고,
높은 칸막이로 테이블을 분리하여
프라이빗한 모임 장소로도 훌륭한 곳이랍니다.

도쿄등심 선릉점은 선릉역 6번 출구
바로 앞에 있는 화남타워 14층에 위치해 있어요.

선릉점은 고층에 있어서 스카이라운지라고도 불리는데요!
특히 창가 쪽 테이블에서 보는 야경이 끝내준다고 합니다.
참고로 건물에 주차 발렛 가능해요. 발렛은 2,000원!

저는 점심시간 때 방문했었는데요,
낮인데도 선릉 레스토랑 분위기가 정말 좋더라고요.

한쪽에 자리를 잡고 메뉴판 정독!
도쿄등심은 워터이에징 한우 스테이크,
페퍼 랍스타 테일, 트러플 한우 육회와 같은 단품 메뉴
그리고 베스트 메뉴로 구성된 시그니쳐 및 스페셜 코스 등
다양한 한우 요리들을 판매하고 있었어요.
참고로 도쿄등심은 콜키지프리 랍니다 🍾

도쿄등심 런치 스페셜 B

제가 주문한 런치코스는 관서풍 전통 스키야키와
한우 타코, 타마고동과 한우 미역국, 다이칸 코코넛 푸딩,
더치 아메리카노/소프트드링크로 구성되어 있었답니다.

향긋한 라임이 들어간 물 🍐

테이블마다 불판이 있었는데
요 불판은 고기 구울 때 사용하는 불판인가 봐요.
스키야키가 나오는 코스라 직원분이 불판 빼주셨어요.

한우타코

제일 먼저, 에피타이저로 한우 타코가 나왔어요.
평상시에도 타코를 좋아하는데 에피타이저로
타코가 나오다니 😌 너무 만족스러운 코스였어요!

한우 타코는 양파, 양상추, 토마토와 같은 야채,
한우로 만든 볼로네제, 새우,
살사소스와 치즈소스로 구성되어 있었답니다.

살짝 노릇하게 구워진 또띠아에
여러 재료들을 가득 넣어서 한입 먹어봤는데,
토마토 베이스의 볼레네제에 탱글탱글한 새우까지 더해져
정말 환상적인 맛이였어요. 너무 맛있었어요!

조금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양...
너무 맛있어서 더 먹고 싶었거든요.

물론 선릉 레스토랑에서 한우 타코를
추가로 주문할 수도 있었지만,
다음 요리를 위해 추가 주문은 꾹 참았답니다.
참고로 위 사진 속 한우 타코의 양은 3인분이에요.

한우 타코 거의 다 먹을 쯤
기본 반찬들을 하나씩 차려주세요.

파김치와 배추김치, 고추 된장무침이 나왔는데

도쿄등심 분위기와는 조금 안 어울린듯했어요.
음, 뭐랄까 도쿄등심은 피클이랑

샐러드가 나올 것 같은 분위기였거든요 🙄

사실 기본 반찬이 얼마나 맛있겠어~

하면서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어서 놀랬어요 😳

특히 매콤한 파김치요!

요 파김치가 스키야키랑 정말 잘어울렸어요.

그래서 파김치는 한번 더 리필해서 먹었지요.

관서풍 전통 스키야키

스키야키는 소고기와 두부, 배추, 실곤약 등

다양한 재료를 넣고 국물을 자작자작하게

졸인 일본식 나베 요리예요.
우리나라의 샤브샤브 또는 전골과 아주 비슷하죠.

저는 여태까지 스키야키를 제대로

먹어본 적이 없어서 어떤 맛일지 굉장히 기대됐어요.

스끼야키는 직원분께서 얇게 썬 한우를

한점 한점 넣어주시며 직접 준비해주셨는데요.
그걸 지켜보고 있는 동안...

보글보글 끓고 있는 스키야키에서 스멀스멀

올라오는 향이 입맛을 확 자극해서 군침이 싹 😋

아 참, 스키야키 먹을 때 날계란은 필수라고 해요!

선릉역 맛집 도쿄등심에서는 일반 계란이

아닌 수비드 백봉오골계란을 준비해주었는데요.
요 수비드 백봉오골계란은 일반 계란보다

더 고소하고 수란 느낌이 난다고 해요.

하지만 막상 먹어보니 잘 모르겠고,

비린 맛은 확실히 없어서 좋았어요.

한우구이

스키야키가 끓는 동안에는 한우구이를 먹었어요.
요 한우구이는 등심 부위인데,

등심인데도 부드러워서 입안에서 살살 녹더라고요?!

구이가 의외로 맛있어서
도쿄등심 한우 오마카세 후기도 찾아봤는데

한우 오마카세도 만만치 않게 맛있다는 후기가 가득...!

선릉 콜키지프리 도쿄등심 스키야키는

국물이 많은 편이 아니라서

금방 자작자작하게 끓여졌어요.

익은 소고기를 백봉오골계란에 콕 찍어 먹어봤어요.
소고기와 함께 익혀진 야채와 두부, 실곤약도 콕!

도쿄등심의 스키야키 한입 넣자마자 정말 반해버렸잖아요.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정말 일품이었답니다.

자작자작하게 끓여진 국물은 간장 베이스였지만

짜지 않고 진하면서도 깔끔한 맛이 느껴졌는데요,
일본식 스키야키의 진정한 맛을

느낄 수 있어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일본에서 스키야키를 먹어보지는 않았지만,

일본에서 스키야키를 먹는다면

이런 맛이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도쿄등심 스키야키 정말 맛있게, 아주 잘 먹었습니다 🙌

타마고동 & 한우 미역국

선릉 런치코스의 마지막 타마고동!

일본식 계란덮밥인 타마고동은

직원분이 냄비에서 야채와 소고기를

어느 정도 건져내고 계란을 한가득 부어주시면 완성입니다.

간장 베이스의 스키야키 국물로 졸인 거라

간을 따로 하지 않아도 타마고동 정말 맛있더라고요.
파김치와도 아주 잘 어울리는 맛이었고요.

맛은 흔히 알고 있는 돈부리 맛과 비슷했는데,

계란이 굉장히 부드러워 식감도 좋고 맛도 좋았어요.
하지만 앞전 요리들을 푸짐하게 먹은 터라

타마고동은 다 먹지 못하고 남겼네요.

한우 미역국은 타마고동 나올 때 같이 나오는데,

미역국에서는 정말 깊은 국물 맛이 느껴진답니다.
따뜻하고 진해서 호로록 마시기 정말 좋았어요.

도쿄등심의 런치코스

흠잡을 부분 없었던 아주 만족스러웠던 식사였습니다 😊

다이칸 코코넛 푸딩

마지막 디저트까지 챙겨주는 런치스페셜.

선릉 디저트 푸딩 위에 올려진

하얀색 가루는 코코넛 가루인데요,

오독오독 식감과 코코넛 향이 아주 잘 느껴졌답니다.

푸딩은 탱글탱글하고 달달해서 디저트로 아주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