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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이태원 라이너스 바베큐 내돈내산 - 중독적인 미국 스타일 맛집

by 강푸푸 2021. 4. 13.

[내돈내산] 이태원 라이너스 바베큐는 SNS 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은 봤을 맛집이에요.

저도 SNS에서 처음 알게 되었고, 한번 가봐야지 하다가 작년 여름에 처음 다녀와본 곳인데요!

미국 스타일의 바베큐를 맛볼 수 있어서 꽤 만족스러웠던 맛집이었어요 :)

 

 

서울에서 미국 스타일의 바베큐를 먹고 싶다면?

이태원 라이너스 바베큐는 수요미식회에도 나온 미국식 바베큐와 셀프버거 전문점이랍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SNS에서 자주 소개되었던 핫플레이스라 그런지

작년 여름에 방문했었을 때 생각보다 사람이 꽤 있었던 곳이에요.

 

영업시간은 연중무휴 오후 12시부터 9시까지로, 예약도 가능하고 배달과 포장 모두 가능하답니다.

참고로 식당 앞에 주차공간은 따로 없어서 근처에 있는 용산구청에 주차를 해야 해요.

 

 

라이너스 매장은 미국 바베큐 맛집답게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느껴졌어요. 뭔가 펍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분위기가 좋아서 그런지 이른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데이트하는 커플들도 많이 있었구요 :)

참고로 사진에서 보이는 테이블 외에도 테라스가 있어서, 매장 크기는 더 커요!

 

 

플래터 : 오리지널, 스페어립, 베이비백립 / 립 : 베이비백립, 스페어립 / 샌드위치 : 폴드포크, 브리스킷, 밤, 치킨밤, 베지 밤

사이드 : 후렌치후라이, 어니언링, 텍사스핫것소세지, 치킨텐더, 피클튀김, 맥앤치즈, 맥볼, 오크라튀김, 모듬튀김

 

라이너스 바베큐 메뉴는 제가 좋아하는 음식들로만 준비되어 있어서 제 마음속에 쏙 들었어요 :)

정말 메뉴 하나하나 다 주문해서 먹어보고 싶었지만, 첫 방문이니까 베스트 메뉴인 오리지널 플래터만 먹어보기로 결정!

 

 

1인 1탄산음료로 주문 해주고 :) 기본 소스는 두 가지 종류가 나오는데요,

왼쪽에 있는 빨간 소스가 돼지고기용(폴드 포크)이고, 오른쪽 주황색 소스가 소고기용(브리스킷)이에요.

소고기용 소스가 조금 더 매콤한 맛이 느껴졌구요. 소스는 취향에 알맞게 소스 뿌려서 드시면 될 것 같아요.

 

 

이태원 라이너스 오리지널 플래터 (36,000원)

메뉴판에는 1-2인분 양으로 표시되어 있었지만, 실제로 먹어보니 성인 두 명이서 먹기 충분한 양이었어요.

라이너스 플래터는 사진에서 보이시는 것처럼, 폴드 포크와 브리스킷, 미니번 6개, 사이드 3가지로 구성되어 있어요.

 

 

참고로 라이너스 바베큐에서 판매하고 있는 사이드 메뉴는

콜슬로, 크리미 콜슬로, 훈제 돼지고기 베이크 빈즈, 매쉬드포테이토 앤 그레이비, 후렌치 후라이가 있답니다.

저는 다양한 사이드 메뉴 중 후렌치 후라이와 콜슬로, 훈제 돼지고기 베이크 빈즈로 선택했어요.

 

 

방문하기 전에 라이너스 바베큐 후기를 찾아보니 사이드 선택할 때 콜슬로는 필수라는 후기가 대부분이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콜슬로를 주문했고, 후렌치 후라이와 훈제 돼지고기 베이크 빈즈는 그냥 맛있어 보여서 주문해봤어요 :)

 

 

바삭바삭 튀겨진 후렌치 후라이는 모두가 알고 있는 그 맛!

짭짤한 편이라 감자튀김 하나만 있으면 맥주 두 병은 그냥 순삭하겠더라구요.

빈 속 상태에서 플래터를 먹은 거라 맥주는 못 먹었지만, 다음 방문 때는 꼭 맥주와 함께 먹어보려구요 :)

 

 

위에 있는 고기가 소고기 브리스킷이고, 아래 있는 고기가 돼지고기 폴드 포크예요.

브리스킷은 훈제된 소고기 양지머리 부위로, 훈제 향이 은은하게 잘 느껴졌지만 중간중간에 살짝 질긴 부분이 있었어요.

폴드 포크는 돼지고기를 오랜 시간 동안 스모크 하여 잘게 찢은 요리를 말하는데, 장조림용 고기 비슷한 식감이었어요.

 

두 부위 모두 부드럽고 촉촉하긴 했지만, 개인적으로 소고기 브리스킷이 입맛에 더 잘 맞았답니다.

 

 

버터에 노릇노릇 구워진 미니번은 정말 맛있었어요. 일단 버터 풍미가 대박이었고, 그냥 먹어도 존맛탱이었답니다.

참고로 오리지널 플래터에는 미니번 6개가 기본적으로 나오는데,

브리스킷이랑 폴드 포크 양이 꽤 있어서 먹다 보니 미니번이 좀 모자란 느낌이어서 더 추가할지 고민했었네요.

 

 

손바닥 크기만 한 미니번에 소스 뿌린 고기만 먹어도 맛있었고,

상큼한 콜슬로와 훈제 돼지고기 베이크 빈즈까지 넣어 먹어도 참 맛있었어요.

너무 급하게 먹느라 사진을 예쁘게 잘 찍지는 못했지만, 정말 인상적이었던 맛이었답니다 :)

 

 

바베큐 먹을 때 미니번에 모든 재료를 넣어 같이 먹는 게 가장 맛있긴 하지만, 그냥 따로따로 먹어도 맛있었어요.

 

근데 저만 느끼는 건지는 잘 모르겠는데... 여기 미니번 기가 막히게 잘 굽는 것 같아요.

버터에 구운 것도 신의 한 수이긴 하겠지만 빵 자체가 부드럽고 맛있는 거겠죠?!

플래터 필요 없고 미니번만 또 먹고 싶을 정도로 정말 맛있어요.

 

 

오리지널 플래터에 대한 아쉬운 점이 있다면

야채가 부족하고 나온 재료들이 대체적으로 기름져서 먹다 보니 조금 물리더라구요.

왜 사람들이 플래터 주문할 때 사이드로 콜슬로를 필수로 선택하라고 하는지 알 것 같아요.

 

이게 미국의 맛인가 하는 생각도 들지만, 저는 한국인이니까... 헤헤 

이태원 맛집 플래터 먹을 때 콜라랑 야채류의 사이드는 필수랍니다!!!

 

 

또 가고픈 이태원 라이너스 바베큐

라이너스 바베큐 맛집 인정할래요!

먹다 보면 느끼하고 물리는 감이 있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던 미국 스타일 맛집이었답니다 :)

 

재방문의사는 당연히 100%이구요, 다음번에는 콜라 말고 맥주랑 꼭 먹어볼 예정이에요.

그리고 보니까 요즘 배달도 가능하던데 집 가까우신 분들은 주문해서 드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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