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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명동 에볼루션 내돈내산 : 만족스러운 평일 런치 뷔페

by 강푸푸 2021. 4. 7.

[내돈내산] 지난번에 평일에 연차 쓰고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명동 뷔페 에볼루션에 다녀왔어요.

명동 근처에 괜찮은 호텔 뷔페 찾아보다가 알게 된 곳인데, 가격이 많이 비싸지 않고 맛 또한 훌륭한 곳이었답니다.


을지로 3가역에 위치한 호텔,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명동.

호텔 건물 3층에 위치한 에볼루션은 성인 기준 평일 런치 가격 40,000원 / 주말 런치 가격 48,000원으로,

가성비 좋은 명동 호텔 뷔페로 소문나 있는 곳이에요.

참고로 네이버예약을 통해 미리 예약하시면 평일 런치 34,000원에 이용하실 수 있답니다.

 

뷔페 내부는 전반적으로 깔끔한 느낌이 들었고 여러 테이블과 함께 프라이빗룸도 마련되어 있었어요.

평일 점심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지는 않아서 널널하게 이용할 수 있었고,

방문 당시 손님 대부분은 모임하는 분들 위주였어요.

 

저는 미리 예약하고 방문해서 창가 자리로 안내받을 수 있었구요,

런치 오픈 시간 11시 30분에 맞춰 방문해서 아주 여유롭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답니다.

 

요렇게 유니크한 을지로 풍경도 감상하면서요 :)

그런데 무엇보다 좋았던 건 남들 다 일하는 평일 점심시간에 즐기는 여유로움이었죠.

 

에볼루션 평일 런치 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인데,

저는 거의 두 시간 동안 식사를 하고 나왔어요.

 

그럼 가성비 좋은 에볼루션 평일 런치 살펴볼게요.

음식 가짓수가 많지는 않았지만, 한식/중식/일식/양식 식사류부터 다양한 디저트와 과일까지.

음식 하나하나 퀄리티가 좋아서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었어요.

 

탕수육/고추잡채/마파두부 ... 한쪽에는 중식요리가 있었구요!

사진에는 없지만, 요 옆에는 게살스프, 단호박스프 등 식전 스프가 준비되어 있었어요. 

 

참고로 탕수육은 겉이 바삭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워서 정말 맛있었어요. 

더 먹고 싶었지만 배불러서 하나밖에 못 먹은 게 아쉬울 뿐이에요.

 

 

화이트소시지/존슨빌소시지/매운맛소시지/블랙퍼스트소시지/라자냐...

탄두리치킨/연어구이/바베큐폭립/소고기구이/토마토구이/모듬야채구이/포테이토피자/즉석쌀국수와 꼬막짬뽕...

다양한 소시지 종류와 치즈 듬뿍 올려진 라자냐는 먹음직스러워 보였지만, 괜히 배부를 것 같아서 패스했어요.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명동 에볼루션, 연어초밥/장어초밥/갈비김밥/게살김밥

초밥류는 이외에도 두 가지 정도 더 있었던 것 같아요.

 

동치미/도라지구이/육회/도토리묵/배추김치/불고기샐러드/시저샐러드/타이누들샐러드/랜틸샐러드...

명동 에볼루션은 샐러드 종류가 어찌나 다양하던지, 종류가 많은 편이어서 다 먹어보지는 못했어요.

 

그린샐러드/발사믹식초와 올리브/카프리제샐러드/연어사시미... 

대부분 재료들은 싱싱했고 비워진 음식들은 금방금방 채워져서 불편함 없이 식사할 수 있었어요.

 

바게트/크로아상/페스츄리... 빵 바로 옆에는 버터와 잼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하지만 돌돌 돌아가는 토스트기(?), 빵 구워 먹는 기계가 없어서 좀 아쉽긴 하더라구요.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명동 에볼루션에는 디저트가 특히 다양한 편이었는데요,

화려한 비주얼에 보자마자 입이 떡 하고 벌어지더라구요.

제가 디저트 먹으려고 음식은 두 접시밖에 먹지 않았습니다...

 

둘세쿠키/녹차크림브륄레/딸기요거트판나코타/마카롱/헤이즐넛도넛

블랙포레스트케이크/망고무스케이크/피칸파이/생크림케이크/오미자젤리/미니사과머핀/쿠키앤크림...

 

모듬치즈와 과일들 (딸기/파인애플/메론/자몽/오렌지)

 

명동 뷔페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에볼루션, 포도주스/사과주스/오렌지주스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등 다양한 커피류는 물론 여러 종류의 티와 소프트 아이스크림도 준비되어 있었어요.

오레오, 젤리, 스틱 등 아이스크림에 올릴 수 있는 토핑까지도요.

 

첫 번째 접시. 보통 뷔페에 오면 샐러드로 시작하는 편인데, 초밥과 고기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먼저 가져왔어요.

대체적으로 맛있었지만, 장어초밥은 생각보다는 별로였고 육회는 꼭 드셔 보셨으면 해요 :)

 

식전 스프로 가져온 단호박 스프는 굉장히 부드러운 편이었는데, 우유 맛(?)이 강하게 느껴져서 조금 느끼하더라구요.

싹싹 긁어먹은 것은 비밀입니다만...!

 

토마토구이랑 야채구이, 소고기구이! 저는 요 세 조합 강추하고 싶어요.

부드러운 소고기에 야채구이는 불향이 은은하게 느껴져서 이 둘의 궁합이 아주 좋았거든요.

 

두 번째 접시. 야채구이와 연어사시미는 맛있어서 한번 더 가져왔어요. 

이번에는 고기류를 더 많이 가져와서 느끼할까 봐 렌틸, 시저샐러드도 가져와서 먹어봤는데 역시나 맛있었구요.

또, 포테이토 피자를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편이라

피자도 작은 한 조각으로 가져와봤는데 맛있었긴 했지만 엄청 추천해 주고 싶은 맛은 아니었어요.

 

에볼루션의 바베큐 폭립과 탄두리치킨, 연어구이 중에는 연어구이가 최고로 맛있었어요.

바베큐폭립과 탄두리치킨은 무난한 편이었고, 연어구이가 특히 보기와 다르게 엄청 부드럽고 소스도 진짜 맛있더라구요.

연어구이는 안 먹었으면 후회할뻔했어요!

 

명동 뷔페 에볼루션에서 딤섬은, 무조건 드세요! 딤섬 피가 진짜 쫄깃쫄깃하고 탱글탱글 새우살이 안에 들어가 있거든요.

딤섬은 진짜 맛있었는데 나중에 배불러서 더 못 먹은 게 너무 아쉬웠던 메뉴 중 하나랍니다.

 

딸기요거트 판나코타와 오미자 젤리. 판나코타랑 젤리 모두 탱글탱글한 식감이 짱짱이에요.

참고로 판나코타란 생크림과 설탕을 끓이다가 젤라틴을 넣어 차갑게 굳힌 이탈리아식 푸딩이라고 해요.

 

포포인츠 명동 에볼루션, 블랙포레스트 케이크는 예뻐서 가져와봤는데

블루베리인가? 과일이랑 같이 먹으니까 너무 맛있더라구요.

 

녹차 크림브륄레는 당 폭발이었지만, 녹차 덕후는 녹차 특유의 쌉싸름한 맛이 느껴져서 좋았구요.

사진에는 없는, 딸기 올려진 생크림 케이크도 역시 맛있었답니다.

 

잼 패스츄리는 무난한 편이었는데, 피칸파이랑 둘세쿠키는 너무 맛있어서 한번 더 먹은 디저트 종류예요 :)

피칸파이는 고급스러운 맛이어서 따로 판매해도 구매할 정도이구요,

둘세쿠키는 고소하면서도 달달한 게 진짜 맛있었어요.

 

따뜻한 아메리카노에 디저트 잔뜩 먹어주고, 마무리는 알록달록 당도 높은 과일로!

요렇게 에볼루션에서의 점심식사를 마무리 짓고 저는 명동 롯데백화점에 가서 소화시켰답니다.


할인받은 가격 34,000원으로 즐길 수 있었던 호텔 뷔페 :)

음식은 때에 따라 달라진다고 하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요.

 

퀄리티도 좋고 가격도 좋은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명동 뷔페 에볼루션 추천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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