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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출시 한달만에 천만개 팔린 GS편의점 소금버터브레드 솔직후기

by 강푸푸 2021. 10. 22.


GS리테일에서 만든 베이커리 브랜드, 브레디크에서 10월에 출시한 소금버터브레드를 먹어봤어요. 평상시에 편의점 빵을 자주 먹지 않지만 며칠 전 SNS에서 GS편의점 소금버터브레드가 요즘 핫하다는 글을 봐서 호기심에 먹어봤죠.
저는 출근하자마자 회사 뒤편에 있는 GS편의점으로 달려가 빵을 구매했어요. 진열대에 다른 분들 후기 보면 없어서 못 산다고 하던데 다행히 아침이라 그런지 빵이 꽤 남아있었고요.



소금버터브레드는 10월에 출시된 GS리테일의 시그니처 상품이라고 하는데, 한 달도 안 돼 천만 판매 돌파되었다고 반값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었어요. 정가는 2천 원, 반값 할인가는 1천 원으로 이벤트 덕분에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었답니다.
맛있다는 말에 여러 개를 구매해 볼까 잠시 고민했었지만, 기대치에 못 미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소심하게 한 개만 구매했어요.



포장지에 나와있는 정보 보니까 소금버터브레드는 총 내용량 80g으로 칼로리는 326kcal였어요. 아무래도 버터 비중이 높은 빵이다 보니 칼로리가 좀 있는 듯했어요. 그래도 네덜란드산 발효버터를 만든 빵이라고 하니 칼로리 걱정은 크게 신경 쓰이지 않았어요. 사실 빵이 맛만 좋으면 되는 거잖아요? :)



궁금한 마음에 얼른 포장지를 뜯어봤는데요. 포장지를 뜯자마자 고소한 버터 향이 솔솔 올라왔어요. 겉면은 카스테라처럼 폭신폭신하면서도 부드러워 보였고 가운데 부분이 움푹 들어가 있었어요. 생김새가 약간 보름달 빵이랑 비슷하더라고요.



빵을 반으로 갈라보니 빵 속은 텅 비어져 있었어요. 비어 있는 공간은 버터가 녹으면서 생긴 공간인 것 같았고, 이 부분은 소금빵과 아주 비슷했어요.



빵을 반으로 갈라보니 빵 속은 텅 비어져 있었어요. 비어 있는 공간은 버터가 녹으면서 생긴 공간인 것 같았고, 이 부분은 소금빵과 아주 비슷했어요.



SNS에서 전자레인지에 10-20초 정도 돌려먹으면 맛있다는 말이 생각나서 전자레인지에 돌린 후에 먹어봤는데요. 먹자마자 든 생각은 바로 이거구나! 라는 생각이었어요. 굳어있었던 버터가 녹으면서 버터 풍미가 장난 아니더라고요.
물론 일반 빵집에서 사 먹는 것보다 풍미가 덜하긴 했지만, 편의점 빵치고 아주 훌륭하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냥 먹었을 때보다 전자레인지에 돌려먹었을 때가 확실히 맛있었고, 버터 풍미도 좋고 뭉서보다 중간중간에 느껴지는 소금의 짠맛이 굉장히 매력적이게 다가왔어요.



GS편의점 소금버터브레드는 커피나 우유와도 잘 어울렸어요. 저는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 잔에 빵을 먹었었는데 어찌나 잘 어울리던지 5분도 안 돼서 빵을 순삭해버렸답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맛있게 먹어서 앞으로도 GS편의점에 들려 이 빵이 보이면 종종 사 먹을 것 같아요.



다만, 반값 이벤트가 들어가지 않으면 빵값이 2천 원인데 가격면에서 조금은 아쉽더라고요. 제 생각에는 1,500원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는데 또 편의점 빵 퀄리티를 생각하면... 잘 모르겠네요.



쨌든 브레디크 소금버터브레드가 흥한 이유는 확실히 알 것 같아요! 풍미 좋은 발효버터와 은은한 짠맛이 느껴지는 암염으로 만든 빵이라 그런지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빵치고 퀄리티가 아주아주 괜찮았고 맛 또한 깊었어요.
소금버터브레드는 요즘 가장 핫한 편의점 빵이니 아직 안 드셔 보셨다면 한번 드셔보시는 걸 추천드릴게요. 빵 드실 때는 전자레인지에 10-20초 정도 꼭 돌려서 드시고, GS편의점에서 이 빵이 보이시면 바로 GET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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