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선동 맛집 창화당 솔직리뷰 - 나의 소울푸드 지짐만두와 떡볶이

#내돈내산

안녕하세요, 푸푸로그의 강푸푸입니다.

여러분의 소울푸드는 무엇인가요?

저의 소울푸드는 곱창, 돈까스도 아닌 만두와 떡볶이인데요 :)

 

사실 흔하디 흔한 음식이지만, 

만두와 떡볶이 둘 다 맛있는 분식집이 흔하지는 않아요.

하지만 제가 맛집 블로거 아니겠습니까~ (허세허세)

오늘 만두와 떡볶이 둘 다 잘하는 분식집을 소개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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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 막힌 지짐만두와 떡볶이

 

 

오늘 소개해드릴 분식집은 익선동 맛집 창화당이에요.

이영자 맛집으로도 유명한 창화당은 

지짐만두가 특히 유명한데요.

그 유명세에 힘 업어 강남, 건대, 왕십리, 용산 등

여러 지역에 지점이 생겼고

창화당의 메뉴들은 인터넷으로도 판매되고 있어요.

참고로 브레이크 타임 없이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영업 중에 있답니다.

 

 

 

수많은 익선동 맛집들 중 창화당은 꽤 유명한 편이라

방문할 때마다 웨이팅을 했었던 것 같아요 :)

매장이 좁고 테이블도 많지 않아서 회전율이 빠른 편은 아녔거든요.

그래서 대부분 포장해서 먹었었는데,

이번 방문 때는 웨이팅이 별로 없어서 매장에서 먹어봤어요.

 

 

 

익선동 창화당 분위기는

아늑하면서도 레트로 감성이 물씬 느껴졌어요.

과거 할머니댁에서만 볼 수 있었던 자개 테이블,

수저 등이 그 감성을 더했죠.

 

 

 

창화당 메뉴를 한번 살펴볼까요?

창화당에서는 모듬만두, 떡볶이, 로제떡볶이,

쫄면, 새우완탕면, 김치볶음밥, 만두국, 막국수 등

다양한 분식 메뉴들을 판매하고 있었어요.

 

베스트 메뉴는 당연히 만두이긴 하지만

만두 외에도 쫄면과 김치볶음밥, 떡볶이도 유명해서,

둘이서 1인 1주문인 익선동 맛집에 방문한다면

모듬만두 + 식사 이렇게 주문하면 딱 좋답니다.

저는 이번 방문 때 모듬만두와 떡볶이를 주문했어요 :-)

 

 

 

주문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떡볶이와 모듬만두가 나왔어요.

갓 구운 만두에서는 윤기가 좌르르 흐르고

푸짐한 떡볶이에서는 매콤한 떡볶이 냄새가 솔솔 나서

군침이 싹 돌았답니다. 정말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만두를 먹기 전, 매콤해 보이는 떡볶이부터 먹어보았는데요!

개인적으로 쌀떡보다는 밀떡을 좋아하는데

쌀떡인 창화당 떡볶이는 이상하게 맛있더라고요.

뭐랄까... 떡이 쫄깃쫄깃하고 양념이 잘 베여있어 정말 맛있어요!

떡볶이 소스는 진하면서도 살짝 매콤해서 중독적인 맛이고요 :)

 

 

 

그리고 떡볶이에 깻잎과 만두피까지

들어가 있어서 입이 아주 즐거웠어요.

 

만두피는 바삭바삭한 식감을 더해주고

 깻잎은 향긋한 깻잎 향을 더해주어 

익선동 맛집 떡볶이의 맛을 더욱 황홀하게 해 주었죠.

 

 

 

떡볶이에 들어가 있는 오뎅, 계란, 떡, 만두피, 깻잎

모든 재료를 한입에 넣어 먹으면 어찌나 맛있던지.

 

창화당이 만두 맛집으로 유명한데,

솔직히 저는 떡볶이 맛집으로도

유명해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

떡볶이 한 그릇에 7,000원이라는 가격이

조금 비싸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익선동 물가와 푸짐한 재료가 들어간 걸 생각하면

그리 비싸다고 생각되지도 않더라고요.

 

 

 

아 참! 그리고 창화당에 소주와 맥주도 판매하고 있는데,

요 매콤한 떡볶이가 술과도 찰떡궁합이라

창화당에서 간단하게 술 한잔 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저는 창화당 떡볶이 포장해서 먹을 때마다

항상 술에다 마셨던 기억이 있네요 :-)

 

 

 

다음으로는 모듬만두를 자세히 들여다볼게요~!

모듬만두는 고기만두부터 아삭이 고추 지짐만두까지

창화당의 모든 만두를 맛볼 수 있는 지짐 형태의 만두 메뉴인데요.

고기만두 2개, 김치만두 1개, 숯불만두 1개,

트러플만두 1개, 새우만두1개, 아삭이 고추만두 1개로

총 6종류의 만두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창화당의 만두는 지짐 형태의 만두라

군만두를 생각하고 먹는다면 식감이 다를 수 있어요.

겉이 바삭바삭하긴 하지만 지짐 만두라

군만두만큼 아주 바삭한 만두는 아녔거든요.

그래도 속은 어찌나 촉촉하고 꽉 차 있던지!

만두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익선동 맛집의 만두 또한 좋아하실 거라 생각됩니다 :)

 

 

 

저의 소울푸드가 만두이다 보니

고기, 김치, 숯불, 트러플, 새우, 아삭이고추

모든 창화당의 만두가 맛있었긴 했지만,

그중 가장 맛있었던 만두를 뽑으라고 한다면

저는 고기, 트러플, 아삭이고추 만두를 뽑을 것 같아요!

 

기본 중의 기본, 고기만두는 잡내가 나지 않고

만두속이 야채와 고기의 적절한 비율로 만들어져

고소하면서도 푸짐해 맛있었고요.

아삭이고추 만두는 아삭아삭한 식감이 아주 훌륭했어요.

그리고 트러플만두는 창화당에서 처음 먹어보는 건데,

까만 만두피 때문에 한편으로 신기하기도 했는데요.

트러플 향이 은은하게 나면서도

만두속과도 은근 잘 어울려서 만족스러웠어요 :)

 

 

 

반면, 가장 아쉬웠던 만두는 숯불만두였어요.

숯불향이 인위적이고 강하게 느껴져서

만두 본연의 맛을 느끼기가 어렵더라고요.

 

다른 분식집에서 먹었던 숯불만두도 대부분 그렇던데...

제가 숯불만두랑 맞지 않는 건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익선동 맛집 숯불만두는 아쉬움이 컸어요!

 

 

 

제 입맛에 숯불만두가 아쉽긴 했지만,

나머지 만두들은 너무 맛있었죠 :-)

간장에 찍어 먹는 것도 맛있긴 하지만

떡볶이 양념에 찍어 먹는 게 저는 더 맛있더라고요.

 

갓 구운 지짐만두에 깻잎 향 가득한 창화당 떡볶이...

이 두 메뉴의 조합이 정말 기가 막혀서 창화당에 오면

항상 이렇게 두 메뉴를 주문해서 먹는 것 같아요.

정말 맛있으니 익선동에 들리면 꼭 드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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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선동 창화당

 

 

저의 소울푸드 떡볶이와 만두 모두 맛있는 창화당.

유명하다고 하길래 몇 년 전 처음 방문해보고

그 이후로도 쭈욱 방문했었는데,

맛이 변하지 않고 여전히 맛있더라고요 :)

 

아직 창화당 가보지 않으셨다면

익선동 창화당 꼭 가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