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맛집, 너무한육회연어
친구 추천으로 방문하게 된 강남역 맛집 너무한육회연어 :)
3만 원도 안 되는 가격에 연어와 육회, 참치가 무한리필되는데 퀄리티가 나름 괜찮아 보여서 친구의 말을 믿고 방문해봤어요.
너무한육회연어는 매일 오후 1시부터 오전 12시까지 영업하고 있는데요. 평일, 주말 관계없이 저녁시간에는 거의 웨이팅하고 자리를 잡을 수 있다고 해요.
저도 금요일 퇴근 후 방문했었을 때 2-3자리가 겨우 남아 아슬아슬하게 자리를 잡을 수 있었어요.
참고로 주차는 근처 유료주차장을 이용하셔야 하고, 위치는 강남역 11번 출구와 가깝습니다.
강남역 핫플답게 매장 안에는 사람들로 북적거렸어요.
분위기는 생각했던 것보다 괜찮았고 데이트하기에도 좋은 분위기였어요.
양 사이드에 있는 커튼석은 미리 예약해야 잡을 수 있다고 해요 :)
한쪽에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정독해봤는데요.
너무한육회연어에서는 2만 9천 8백원에 육회, 연어, 참치를 무한으로 먹을 수 있는 너무한제공 메뉴와 무한제공되지 않는 너무한상차림. 이외에도 런치 메뉴와 단품 메뉴를 판매하고 있었어요.
저는 무한으로 즐길고 싶어서 너무한제공 메뉴를 인원수에 맞게 주문했습니다!
너무한제공 1인 29.8
무한육회 + 무한연어 + 무한참치 + 양념게장 + 양념꼬막 + 육회초밥 + 연어초밥 + 매쉬포테이토샐러드 + 묵사발
무한리필되는 메뉴를 아직 먹어보지는 않았지만, 한상으로 차려져 나온 음식들은 굉장히 먹음직스러워 보였어요.
강남역 맛집 사이드메뉴 구성도 다양해서 마음에 쏙 들었고요! 참고로 사이드 메뉴는 1회만 제공되고 리필은 되지 않아 추가로 주문해야 했어요 :)
그럼 사이드 메뉴부터 하나씩 살펴보도록 할까요? 먼저 샐러드와 매쉬포테이토.
매쉬포테이토랑 샐러드는 애피타이저로 제격이었고 심심하게 먹기 좋았어요.
사실 다른 사이드 메뉴 구성이 탄탄해서 평범했던 요 두 메뉴한테는 손이 잘 가지 않았지만요 ㅎㅎ
묵사발은 시원하면서도 새콤하니 참 맛있었는데요.
개인적으로 술 마실 때 묵사발을 안주로 먹는 걸 좋아해서 마음에 들었던 메뉴예요.
탱글탱글한 묵도 맛있었고 김치도 아삭아삭~
묵사발은 아무래도 맛이 깔끔해서 연어로 살짝 느끼한 속을 다스릴 때 좋더라고요.
양념게장은 평상시에도 굉장히 좋아하는 밥도둑 메뉴이기도 한데요.
막상 술안주로 먹으려고 하니 발라 먹기 귀찮아서 손이 잘 안 가더라고요 ㅎㅎ
강남역 너무한육회연어 양념게장 맛 또한 개인적으로 엄청나게 맛있는 정도는 아니었고 무난하게 먹을만한 정도여서 더욱 그랬던 것 같아요.
무한리필 메뉴에 사이드로 양념꼬막까지 나온다니 ㅎㅎㅎ
여기 사이드 메뉴 구성 진짜 대박이다하면서 양념꼬막을 먹어봤는데요.
양념꼬막은 솔직히 별로 맛있지 않더라고요.
꼬막 자체는 괜찮은 것 같은데 양념이 썩 맛있지는 않은?
차려진 강남역 맛집 사이드 메뉴 중 가장 아쉬움이 컸던 메뉴예요.
강남역 너무한제공 메뉴의 육회는 각종 야채와 함께 배, 신선한 계란과 같이 나왔는데요.
처음 나온 육회 양이 푸짐해서 이걸 다 먹고 리필까지 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또 음식을 남기면 환경부담금 1인 3,000원이 있다고 하니 잘 생각해보고 리필해야겠어요.
너무한육회연어에서는 당일 사입해온 최고급 육회를 사용한다고 해요.
그래서 그런가 육안으로 봤을 때 육회 상태가 꽤 신선해 보였고, 무한리필집인데도 퀄리티가 꽤 괜찮아 보였어요.
노른자 톡 터트려 육회와 비벼준 다음 배와 함께 먹어봤는데요.
일단 강남역 맛집답게 육회 자체는 신선했고 부드러웠어요.
맛도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괜찮았고 고소함이 가득했죠.
사이드 메뉴로 육회초밥을 내주셔서 육회초밥도 먹었어요 :)
육회초밥은 육회에 비해 초밥용 밥이 많아서 살짝 덜어 내서 먹는 걸 추천할게요!
사실 저는 육회보다 연어가 더 기대됐어요 ♥
평상시에 육회보다 연어를 더 좋아하기도 하고, 연어 많이 먹으면 느끼하다고 하는데 저는 그 느끼함을 잘 못 느껴서 무한대로 먹을 자신이 있었거든요!
너무한육회연어에서는 연어 찍어 먹을 홀스래디쉬 소스와 간장 소스 그리고 연어에 곁들여 먹을 양파까지 준비되어 나왔답니다.
육회와 마찬가지로 연어도 처음 나오는 양은 아주 푸짐했어요 :)
두툼하게 썰린 연어를 홀스래디쉬 소스 듬뿍 찍어 먹어봤는데요! 진짜 감동적인 맛이었어요.
부드럽게 씹히는 동시에 입안에서 살살 녹는 연어가 정말 맛있었어요.
신선한 것은 물론, 비리지 않고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게 기가 막히더라고요.
육회초밥처럼 연어도 초밥으로 나오는데 연어 사시미가 도톰해서 연어를 즐기기에 충분했어요.
강남역 맛집의 연어초밥은 양파와 함께 먹으면 꿀맛이었답니다 :)
다음으로는 무한리필되는 참치 :)
보통 연어, 육회 무한리필집에서는 그 두 메뉴만 리필이 되는데 강남역 너무한육회연어에서는 참치도 무한리필이 된다니 너무 신기했어요.
일반적인 참치 전문점에서 참치 무한리필로 먹으면 1인 가격이 기본 3만 원인데....
너무한육회연어에서는 연어, 육회, 참치 무한리필이 3만 원도 안 되는 가격이라니... 가격이 정말 저렴하더라고요.
참치는 두 부위가 제공되었는데 솔직히 어떤 부위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비싼 부위는 아닐 거라 생각합니다만...
쨌든 참치는 김에 싸서 참기름에 찍어 먹어봤는데요. 개인적으로 참치는 아쉬움이 남더라고요.
물론 강남역 맛집 너무한육회연어가 참치 전문점이 아니라서 큰 기대는 안 했지만, 그래도 아쉬운 건 어쩔 수 없었어요.
그냥... 참치 자체가 별로 맛이 없다고 해야 할까요?
신선하긴 했지만 맛이 좀 떨어져서 두세 점만 먹고 더 이상 먹지 않았어요.
이미 나온 차림의 양이 많아서 리필하기 어려울 정도로 배가 많이 찼었지만, 연어 두 번, 육회 한 번을 추가로 리필해서 먹고 마무리했었는데요 :)
강남역 너무한육회연어는 저렴한 가격에 퀄리티 좋은 연어와 육회를 무한으로 먹을 수 있었고, 다른 사이드 메뉴도 구성이 다양해서 만족스러웠던 맛집이에요.
사실 무한리필집에 대한 편견이 있었는데 너무한육회연어만큼은 제외!
참치랑 양념꼬막을 제외한 나머지 메뉴들은 진짜 맛있어서 가성비 끝판왕인 곳인 것 같아요.
오랫동안 웨이팅하면서까지 많은 사람들이 찾을만한 곳이라 생각되고요.
저는 다음번에도 배 터지게 먹고 싶을 때 너무한육회연어 한번 더 방문할 것 같네요!
그럼 요 강남역 무한리필 맛집 추천드리고 갈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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