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카페 마호가니 내돈내산 - 분위기 좋은 SFC 디저트

 

[내돈내산] 안녕하세요, 푸푸로그의 강푸푸에요.

강화도 여행 갈 때마다 꼭 들려봐야겠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여행 일정에 맞지 않아 가보지 못했던 카페 마호가니에 다녀왔어요.

본점은 아니고 광화문 카페 마호가니 SFC점으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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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종류의 디저트가 가득한 곳"

 

 

강화도 핫플레이스 마호가니는

하얀 데이지꽃 정원과 클래식한 분위기로 많은 사람들을 사로잡은 카페에요.

저 또한 우연히 SNS에서 데이지꽃이 피어 있는 정원을 보고 반해버려

나중에 꼭 가봐야겠다고 다짐한 카페 중 하나죠!

 

제가 방문한 마호가니 SFC점은

청역과 광화문역 사이 SFC몰 지하에 위치해 있었는데요,

광화문 SFC몰에 여러 맛집들이 다양하게 들어서 있어서

식사 후 이동하지 않고 마호가니에서 바로 디저트 먹으면 딱 좋을 것 같더라구요.

 

 

 

오전 7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차례대로

매장에서 직접 구운 빵이 나오니 참고해서 방문하시길 :)

 

참고로 저는 카페에 저녁 늦게 방문했더니

마감세일을 진행하고 있었어요. (마감 이벤트 : 빵 4개에 10,000원)

 

 

 

본점 분위기는 가보지 않아서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SFC점은 전체적으로 모던한 분위기로

데이트나 소개팅하기 좋은 분위기였어요.

물론 친구들이랑 삼삼오오 모여 수다 떨기에도 좋구요.

 

 

 

마호가니 메뉴로는 기본적인 커피음료와 함께

시그니처 메뉴, 시즌 메뉴까지 준비되어 있었어요.

병 딸기우유부터 보늬밤비엔나, 뱅쇼 에이드,

어린이 음료, 여러 종류의 시원한 블렌디드까지.

 

마호가니는 작년에 방문했던 거라

지금 판매하고 있는 메뉴와 다를 수 있어요 :)

 

 

 

뿐만 아니라 광화문 카페 카운터 쪽에서는

케나AA, 에티오피아, 과테말라, 브라질 원두를 판매하고 있었어요.

마호가니 커피 맛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원두 겟하시길!

 

 

 

빵 종류는 마감시간 가까이 방문해서 그런지

대부분 빵이 많이 팔리고 없었어요 ㅠㅠ

 

하지만 다행히도 예전부터 광화문 마호가니에서

꼭 먹어보고 싶었던 45파이는 있더라구요!

겹겹이 쌓인 45파이 비주얼이 정말 먹음직스러워 보이죠?

45파이 맛은 차례대로 딸기, 체리퍼지, 초코예요.

 

 

 

복숭아 타르트, 당근케이크, 블루베리케이크

 

케이크도 대부분 많이 팔려서 제가 방문했었을 때는

위 케이크 종류밖에 남아 있지 않았어요.

아무래도 마호가니가 도레도레에서 만든 브랜드라

손님들이 마호가니 케이크를 많이 찾으시는 듯해요 :)

저 또한 케이크 먹어보고 싶었지만 배가 부른 관계로 케이크는 패스~

 

 

 

얼그레이 티라미수와 폭신폭신 식빵에

하얀 가루가 소복이 올려져 있는 팡도르...!

 

진열되어 있는 빵이 개별로 비닐에 포장되어 있어

빵 냄새가 잘 느껴지지는 않았지만,

광화문 카페 빵들이 확실히 맛있어 보이긴 했어요.

 

그리고 한편으로는 비닐 포장되어 있는 점이

위생적인 면을 생각했을 때 굉장히 만족스럽더라구요.

요즘 코로나 때문에 안 그래도 위생에 민감하잖아요!

 

 

 

허니, 초코 마들렌과 바삭바삭한 러스크

 

대체적으로 메뉴들을 살펴보면

마호가니 디저트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었지만,

디저트 퀄리티를 생각한다면

그렇게 비싼 편은 아니라고 생각되었어요 :)

 

 

 

마감세일로 빵 4개를 만원에 판매하고 있어서

빵순이로서 굉장히 솔깃했지만, 다이어트를 생각하며...

디저트는 45파이 체리퍼지 하나만 골랐고

음료는 디저트와 무난하게 어울리는 아메리카노로 주문했답니다.

 

 

 

SFC 디저트 카페 마호가니

45파이 체리퍼지와 아메리카노

 

 

 

아메리카노

 

마호가니 아메리카노는 포레스트 모노와

웨이드 비비드 두 가지 종류가 있었어요.

 

고소한 맛을 좋아한다면 포레스트 모노를,

산미를 좋아한다면 웨이드 비비를 선택하시면 되세요.

 

저는 광화문 디저트 마호가니에서 고소하고 바디감 있는

아메리카노 포레스트 모노로 선택했답니다.

 

 

 

45파이 체리퍼지

 

45파이는 45cm 길이의 파이를 잘라서 파는 거라 붙여진 디저트로,

사진에서도 보이듯이 파이가 층층이 높게 쌓여 있었고

디저트 사이즈도 상당했어요. 높이가 아메리카노 컵보다 더 높았던 듯?!

참고로 45파이 가격은 8,500원으로 사악한 편이랍니다 :)

 

 

 

근데 광화문 카페 45파이

비주얼이 너무 예뻐서 난리도 아니였어요.

 

소복이 올려진 생크림에 푹신푹신 초코 브라우니,

빨간 체리 그리고 달콤한 시럽이 살살 :)

 

 

 

45파이를 먹기 위해 포크와 칼로 자르려고 했지만

너무 높이 쌓여 있어서 실패하고...

파이가 패스츄리 비슷한 느낌이라

자르면 바로 부서지더라구요.

자르는 것 자체가 매우 힘들었어요.

 

일단 반으로 잘라서 먹어야 할 것 같아서 잘랐는데,

파이 속에 생크림이 쏘옥 들어가 있더라구요.

 

 

 

45파이는 뭐랄까, 패스츄리 겉 부분에

생크림을 발라 먹는 것 같았어요.

부드러운 생크림은 많이 달지 않아 좋았고,

아메리카노와도 잘 어울렸답니다.

 

45파이는 화려한 비주얼만큼이나 맛있었던 디저트예요 :)

 

 

 

초코 브라우니는 푹신하면서도 쫀득쫀득했었는데요,

파이, 생크림이랑 같이 먹으니까

초코의 달콤함이 입안에서 쓱 퍼지더라구요.

상큼한 체리도 좋았고...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어요.

 

가격이 사악하긴 해도 45파이는 꼭 드셔 보시길 추천드려요 :)

 

 

 

대신 주의하실 점이 하나 있어요.

45파이 요 디저트는 상대방에게 잘 보이고 싶은 날이나

소개팅할때는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은 디저트에요.

 

파이가 칼로 잘 잘라지지 않아서 자를 때마다

파이 부스러기가 어마무시하게 떨어지는데,

생크림까지 있다 보니 보기에 더러워지고 먹기도 정말 힘들어요. 

 

맛은 있지만, 광화문 SFC 디저트

마호가니 45파이는 첫 비주얼만 예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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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카페 마호가니 SFC점"

 

 

강화도 마호가니의 데이지꽃은 볼 수 없었지만, 

디저트랑 분위기 모두 만족스러웠던 마호가니 SFC점

 

광화문 디저트 카페 찾으신다면 마호가니 추천드릴게요.

45파이는 꼭 드셔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