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안녕하세요, 푸푸로그의 강푸푸입니다!
한 달 전쯤 가족과 함께 단양으로 여행을 다녀왔어요.
여행 도중 커피 한잔이 생각나서
어느 카페로 갈까 고민하다가
산속 깊이 위치한 한 카페로 향했었는데,
오늘 그 카페를 소개할까 합니다 :)
"HEALING"
단양 카페 리틀포레스트는 깊은 산속에 위치해 있어요.
단양에서 구인사 방면 군간대교를 지나서
약 2km 정도 떨어진 곳에 카페로 올라가는 입구가 있는데요!
구불구불하고 험한 길을 타고 산을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조심히 운전해서 카페로 올라가야 한답니다.운전이 미숙하신 분들은 힘들 수도 있고,대중교통 이용해서 가는 건 상상할 수도 없어요...!
타이어 펑크나겠다는 아빠의 잔소리를 들으며
힘들게 카페에 도착했답니다.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문 닫는 시간이 오후 6시라
앞 일정을 빠르게 소화하고 서둘러 도착했네요.
참고로 리틀포레스트 영업시간은 수요일-일요일 10시부터 18시까지예요!
카페까지 오기가 힘들었지만,
카페 주변 경치를 보자마자 마음이 싹 풀렸어요.
푸릇푸릇한 나무가 빽빽한 산 밖에 없어서
자연스레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 같았거든요.
도시에서만 살다가 이런 경치를 접하니
잠시나마 힐링하는 기분도 들었고요 :)
마감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음료 주문 대신
단양 카페 이곳저곳을 먼저 구경하기로 했어요!
한쪽에는 잘 가꾸어진 정원이 있었는데,
'계란후라이'라는 별명을 가진
데이지 꽃이 아름답게 피어있었어요.
활짝 핀 데이지 꽃 너무 예쁘지 않나요?
단양 리틀포레스트의 포토존에서
인생샷도 예쁘게 남겨주었어요 :)
배경이 워낙 예쁘다 보니
사진을 막 찍어도 예쁘게 나오더라고요!
정원 구경 하고, 이곳저곳에서 사진도 예쁘게 찍고~
어느 정도 리틀포레스트 탐방(?)은 다 한 것 같아서
음료를 주문하러 카페 내부로 들어갔어요.
음료를 주문하러 들어간 카페는
포근하고 편안한 분위기가 느껴졌는데요!
단양 카페만의 깔끔하면서도 아늑한 느낌이
리틀포레스트라는 이름과 잘 어울리는 것 같았어요 :)
그럼 이제 단양 리틀포레스트에서
판매하고 있는 메뉴를 한번 살펴볼게요.
리틀포레스트에서는 커피, 에이드, 차 등
다양한 종류의 음료를 판매하고 있었지만,
준비된 디저트는 두 종류의 조각 케이크,
쿠키와 마카롱으로, 종류가 많지는 않았어요.
디저트 종류가 다양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디저트는 조금 아쉽더라고요.
디저트는 당기는 게 없어서 패스하고
음료는 간단하게 아메리카노만 주문했답니다.
방문 당시 날씨가 많이 덥지 않아서
야외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어요 :)
참고로 단양 카페 한쪽 벽은
폴딩도어로 되어 있어서 몇몇 자리에서도
야외에서 먹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답니다 :)
아메리카노는 주문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금방 나왔어요.
제가 커피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리틀포레스트 아메리카노는
고소하면서 무난하니 괜찮은 편이었어요!
엄청나게 맛있는 커피는 아니였어요.
시원한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멍 때리기도 하고 구경하기도 하고 :-)
여기 진짜 뷰맛집인 게 경치를 보고만 있어도
힐링되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너무 좋았어요!
하지만 산속에 카페가 있어서 벌레가 좀 있어요.
한 여름에 야외 테이블 자리는 좀 힘드실 수도?!
"단양 카페 리틀포레스트"
디저트 종류가 별로 없어서 아쉽긴 했지만
여유롭고 편안한 분위기에
경치를 즐기며 커피를 마실 수 있어서
너무 만족스러웠던 단양 카페예요.
그리고 카페산보다 북적거리지 않아서
개인적으로는 카페산보다 더 좋았답니다 :)
단양 여행 가신다면 리틀포레스트 가서
잠시나마 힐링해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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