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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도봉구 맛집 메이다이닝 - 넓은 시크릿가든이 있는 서울 레스토랑

by 강푸푸 2021. 7. 21.

 

 

#내돈내산

안녕하세요, 푸푸로그의 강푸푸예요.

오늘은 도봉구에 위치한 서울 레스토랑

메이다이닝에 대해 소개할까 해요.

 

친구의 추천으로 기념일을 맞이하여 다녀왔는데,

요리 맛도 맛이지만 넓은 시크릿가든이 있어서

바람 쐬기에도 좋았던 곳이에요 :)

서울에 있지만 근교에 위치한 레스토랑 느낌이라고 할까요?!

 

 

 


진한 랑고스티노 파스타와

육즙 가득 채끝등심 스테이크

 

 

 

 

도봉구 북한산 둘레길 초입에 위치한 메이다이닝은

약 1만 평 규모의 정원을 가지고 있는

유러피안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이에요.

 

드라마 촬영지, TV 프로그램에 도봉구 맛집으로

여러 번 소개되기도 했고, 식사 외 돌잔치와

야외 웨딩이 가능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유명한 곳이랍니다.

 

 

 

 

 

차를 끌고 메이다이닝으로 향하는데,

산 근처에 있어서 서울 근교에 있는 맛집 느낌이 났어요.

그리고 바로 옆에 개천까지 있어서

'이런 곳에 레스토랑이...?' 하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로,

평일에는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BT가 있으니 참고하시고요.

주차는 식당 앞에 주차장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어요.

만약 대중교통을 이용하신다면 도봉역에서

10분 정도 개천을 따라 걷거나 마을버스를 타고 오시면 되세요.

 

 

 

 

 

저는 일단 레스토랑에서 식사 후 정원과

카페를 둘러보려고 먼저 자리를 잡았어요.

식사 시간대를 피해서 방문해서 그런지 한산한 편이었는데,

아무래도 코로나 영향이 있는 것 같았죠.

 

메이다이닝은 오픈한 지 9년 정도 되었는데

관리가 잘되어있어서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분위기 좋아서 기념일날 데이트하기 제격이었고요. 

식당 내 테이블도 많고 4~20명 수용 가능한 룸도 있어서

단체 모임 하기에도 좋을 것 같았어요.

 

 

 

 

 

저는 방문하기 전 미리 예약하고 방문해서

창가 쪽 테이블로 여유롭게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답니다 :)

 

 

 

 

 

메이다이닝 메뉴

리코타치즈 샐러드, 프로슈토 루꼴라, 해산물 파스타

전복 리조또, 시칠리아 피자, 티본스테이크, 젤라또...

 

에피타이저부터 메인 요리(파스타, 리조또, 피자 등),

디저트까지 준비되어 있었고, 시그니처 메뉴로

구성되어 있는 코스요리와 세트 메뉴도 있었어요.

 

저는 메아다이닝에서 파스타 먹고 싶은 게 따로 있어서

코스요리 대신 하몽 멜론, 랑고스티노 파스타,

채끝등심 스테이크를 단품으로 주문했답니다 :)

 

 

 

 

식전 빵

음식 주문 후 식전 빵이 가장 먼저 등장하였어요.

배고픈 마음에 나오자마자 먹어봤는데,

빵이 고소하고 부드러워서 참 맛있더라고요.

 

무엇보다 발사믹식초&올리브오일

대신 나온 트러플 소스가 굉장했는데요!

트러플 소스를 빵에 듬뿍 발라서 먹어보니

진한 트러플 풍미가 가득 퍼져서 아주 인상적이었고,

어떻게 만들어진 건지 너무 궁금해지더라고요.

트러플 소스 진짜 기가 막혔어요 :)

 

 

 

 

 

하몽 멜론 JAMON CON MELON

도토리와 목초만 먹여서 키운

건강한 이베리코 하몽과 신선한 멜론

 

 

 

 

 

 

에피타이저로 샐러드를 주문할까 하다가

단짠단짠을 즐기고 싶어서 도봉구 맛집

메이다이닝의 하몽 멜론을 주문했어요.

 

하몽 멜론은 샐러드와 올리브, 방울토마토가

같이 나와서  에피타이저로 제격이었고

하몽 위에 치즈도 솔솔 뿌려져 있어서

굉장히 먹음직스러워 보였답니다.

 

 

 

 

하몽의 짭조름한 맛과 멜론의 달달함이

어찌나 조화롭게 잘 어울리던지~ 정말 맛있었어요.

메론 후숙이 좀 더 필요해 보이긴 했지만,

방울토마토랑 같이 먹으니까 꿀맛이었어요.

와인이랑 먹었으면 난리 났을 것 같은데

운전해야 해서 와인 대신 콜라에 냠냠...

 

 

 

 

 

랑고스티노 파스타 LANGOSTINOS PASTA

자연산 홍새우 3마리가 들어간

새우 맛이 진한 새우오일 파스타

 

 

 

 

랑고스티노 파스타는 비주얼부터 장난 아니었어요.

큼지막한 홍새우가 특히 눈길을 끌었죠.

 

음... 솔직히 파스타 가격 3만 원으로 저렴한 편은 아녔기에

도봉구 맛집 메이다이닝의 랑고스티노 파스타가

얼마나 맛있을지 굉장히 기대되었답니다.

 

 

 

 

 

오일에 살짝 비벼 파스타 한입 먹어봤는데요.

랑고스티노 파스타는 쉽게 말해

새우 내장 맛이 나는 파스타였어요.

내장 맛이 난다고 해서 비리다는 말은 아니고

비린맛 없이 오히려 고급스러운 맛이 느껴졌답니다.

 

아무래도 내장 때문에 호불호가 강할 것 같은 메뉴이긴 하지만,

다른 레스토랑에서는 단 한 번도 먹어보지 못한 맛이라

개인적으로 정말 인상 깊었던 파스타였어요.

 

 

 

 

 

 

큼지막한 홍새우 속에는 통통한 새우살이  꽉 차 있어서

식감이 아주 좋았고 파스타 속에 작은 새우도 듬뿍 들어가 있어서

새우 파티를 제대로 즐길 수 있었죠 :)

뿐만 아니라 파스타 속에 오일 소스도 가득 있어서

파스타면이나 마늘, 호박 등 여러 재료들이

촉촉하고 조화롭게 어울렸어요.

 

 

 

 

 

정말 인상적이었던 랑고스티노 파스타 :)

이 파스타 때문에 메이다이닝 또 방문하자고

남자친구와 입 모아 말할 정도로 상당히 맛있었던 파스타예요.

 

해물을 좋아하신다면 랑고스티노 파스타

주문해서 꼭 드셔 보시는 걸 추천드릴게요.

 

 

 

 

 

채끝등심 스테이크 SLRLOIN STEAK 200g

씹을수록 고소하고 담백한 스테이크

 

 

 

 

 

국내산 육우를 사용한 메아디이닝의 채끝등심 스테이크.

스테이크 두께가 은근 두툼해서 눈으로만 봐도

육즙을 가득 머금고 있는 것 같아 보였고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게 상당히 먹음직스러워 보였어요.

 

뿐만 아니라 스테이크에 곁들여 먹으면 좋은

올리브, 감자, 구운 야채, 히말라야 소금, 당근 퓌레도

나와서 다양하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았죠!

참고로 퓌레는 각종 야채나 곡류 등을 삶아

걸쭉하게 만든 것을 퓌레라고 해요 :)

 

 

 

 

 

식전 빵과 랑고스티노 파스타에서

이미 도봉구 맛집 메이다이닝의 진가를 알아버려서

채끝등심 스테이크 또한 아주 기대되었어요.

 

트러플 소스에 찍어 먹는 빵 그리고

진한 새우 맛이 느껴지는 랑고스티노 파스타...

채끝등심 스테이크는 어떤 인상을 남겨줄지 :)

 

 

 

 

 

스테이크를 나이프로 잘라보았는데

붉은빛의 부드러운 육질이 반겨주더라고요.

 

한입 먹어보니, 다른 부위에 비해 지방이 적고

육질이 뛰어난 채끝등심 부위를 사용해서 그런지

더욱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었고요.

안심의 부드러움을 따라갈 수는 없겠지만

등심 치고 상당히 부드러웠고, 먹을 때마다

고기 육즙이 팡팡 터지는 것이 예술이었어요.

 

 

 

 

 

스테이크 본연의 맛을 제대로 느끼기 위해

소금에 찍어 먹는 것도 맛있긴 했지만,

저는 스테이크를 당근 퓌레에

곁들여 먹는 게 가장 맛있었더라고요 :)

 

당근을 싫어하는데도 불구하고

이 당근 퓌레는 이상하게 자꾸 손이 갔는데,

뭔가 스테이크에 퓌레를 곁들여 먹으니까

보다 고급스러운 것 같기도 하고...

평상시 스테이크 먹을 때 퓌레에 먹어본 적이 없어서

더욱 손이 자주 갔던 것 같기도 하네요.

색다른 맛이었으니까요!

 

 

 


도시 속 자연의 공간, 시크릿가든

 

 

 

 

도봉구 맛집에서 만족스러운 식사를 마치고

시크릿가든을 구경하러 갔답니다.

 

언덕을 넘어가니 넓은 정원이 펼쳐져 있었는데요.

300년 수령의 소나무 등 희구 예술목이 가득해서 멋스러웠고

서울 도심 속에 이렇게 넓은 정원이 있다는 게 놀라웠어요.

 

 

 

 

 

메이다이닝의 시크릿가든 규모가 대략 1만 평이라고 하는데,

레스토랑에 넓은 정원을 어떻게 관리하시는지

한편으로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정원 관리인이 따로 있다고는 하던데...

쨌든 관리가 정말 잘되어 있었답니다.

 

메이다이닝의 시크릿가든에는

모과나무길로 만들어진 오솔길과 산책로가 있어서

도봉구 맛집 메이다이닝에서 식사하고 나서 산책하기 좋았고

예쁜 꽃과 나무들이 있어서 사진 찍기도 좋았어요 :)

 

 

 

 

 

레스토랑에서 디저트를 즐길 수도 있지만,

정원 안에 카페가 있어서 식사 후

디저트는 이 카페에서 해결해도 좋을 것 같아요!

물론 레스토랑 이용하지 않고 카페만 이용해도 된답니다 :)

 

저는 배가 너무 불러서 카페는 들어가지 않고

창문 너머로 살짝 살펴보기만 했는데,

요즘 트렌드에 맞는 인테리어로 되어 있어

감성적인 분위기가 느껴지더라고요.

 

 

 

 

 

카페 자리는 내부 테이블뿐만 아니라

바로 옆 잔디에 야외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어서

날 좋을 때 야외에 자리를 잡고

커피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참고로 위 사진 장소는 야외 결혼식과 돌잔치하는 곳이에요.

모과나무길을 따라 올라가면 이 장소가 나오는데,

전구와 소품들로 예쁘게 꾸며져 있었어요.

 

요즘 코로나 때문에 소규모 웨딩 장소 찾으시는 분들 많을 텐데

메이다이닝도 괜찮을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

 

 

 


도봉구 메이다이닝

 

 

 

기념일날 데이트로 들린 레스토랑인데

트러플 풍미 가득한 식전 빵부터 단짠단짠 하몽 멜론,

홍새우가 들어간, 진한 새우 맛의 랑고스티노 파스타와

부드러운 스테이크까지 퀄리티 있는 요리도 먹고

식사 후 예쁘게 꾸며진 시크릿가든을

산책할 수 있어서 아주 만족스러웠던 곳이에요.

 

집 가까운 곳에 이런 서울 맛집이 있다니 놀라울 뿐이죠 :-)

기념일 레스토랑이나 데이트 또는

괜찮은 모임장소 찾으신다면 메이다이닝 추천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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