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릉역 점심맛집 마담밍 솔직리뷰 - 특허까지 낸 짬뽕냉면?!

 

#내돈내산

안녕하세요, 푸푸로그의 강푸푸에요.

회사 근처에 맛있는 녀석들, 모닝와이드 등

각종 TV 프로그램에 소개된

마담밍이라는 중국집이 있어요.

 

항상 사람들로 붐벼서 기회가 된다면

가봐야지 하고 지나쳤었는데,

이러다가는 영영 못 가볼 것 같아서

오픈 시간에 맞춰 다녀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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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뽕냉면이 유명한 선릉역 점심맛집

 

 

마담밍은 대치동에서 꽤 유명한 중국집으로

점심시간에는 주변 직장인들로,

저녁시간에는 여기저기서 찾아오는 손님들로

항상 붐비는 선릉역 맛집이랍니다.

 

특히 이 집의 짬뽕냉면이 매우 인기 있는데요.

시원하고 매콤한 맛 때문에

사계절 내내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고 하며

마담밍에서는 이 메뉴에 대해 특허까지 냈다고 해요.

 

가게 위치는 선릉역 2번 출구에서

횡단보도가 나올 때까지 직진 후 왼쪽 큰길로 들어가서

CU편의점 골목 사이로 들어가면 마담밍이 보이고요!

2호선 선릉역에서 5분 정도 걸리는 것 같아요 :-)

 

 

 

점심맛집 마담밍의 영업시간이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이길래

오픈 시간에 맞춰 11시 35분쯤 방문했었는데도

조금 기다렸다가 자리를 잡을 수 있었어요.

 

 

 

MENU

 

마담밍에는 2인 이상 주문 가능한 코스 요리부터

마파두부밥, 잡채밥, 쟁반짜장, 짬뽕냉면, 삼선우동, 

깐풍기, 누룽지탕, 해파리냉채, 팔보채 등

다양한 식사&요리 메뉴들이 있었어요.

 

저는 A코스요리를 인원수에 맞춰 주문했고,

식사(짜장, 짬뽕, 짬뽕냉면, 중국냉면, 볶음밥) 중

짬뽕냉면을 선택해서 먹어보았답니다 :)

 

참고로 마담밍은 곱빼기로 주문해도

추가 요금이 없고,

식사 리필도 가능했어요. 

 

강남 한 복판에 이 정도로

가성비 좋은 중국집이 있다니 놀라울 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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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담밍 A 코스

팔보라조 + 칠리작은새우 + 식사 + 후식

 

 

팔보라조

 

런치코스는 팔보라조로 시작되었어요.

사실 중국집에서 팔보채는 여러 번 먹어봤어도

팔보라조는 처음 보거든요.

 

그래서 이번 기회에 포스팅하며 찾아봤는데,

여러 가지 해물과 채소를 볶은 팔보채에

매콤한 라조소스를 곁들인 요리가

팔보라조라고 하더라고요.

 

팔보라조는 팔보채의 매운 맛 버전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

 

 

 

처음 먹어본 팔보라조는 매운맛을 좋아하는

저의 입맛을 단번에 사로잡았어요.

 

담백한 팔보채에 비해

팔보라조는 라조소스가 들어가서 매콤했는데

그 맛이 은근히 매력적이더라고요.

 

팔보라조에 쓰인 해물, 야채 재료들도 싱싱했고

여러 종류의 해물이 들어가서

아주 만족스러웠던 요리였답니다 :)

 

 

 

칠리작은새우

 

다음 요리로는 칠리새우가 나왔어요.

평상시에도 탕수육보다 칠리새우를 더 좋아하는지라

칠리새우가 나오는 A코스 구성이 마음에 들었죠.

 

칠리새우는 튀김옷이 바삭바삭하게 튀겨져

꽤 먹음직스러워 보였는데요.

과연 새우 맛은 어떨지 궁금해서 나오자마자

바로 젓가락질을 해주었답니다 :-)

 

 

 

먹어본 마담밍의 칠리작은새우는

매콤하면서도 달콤, 새콤한 양념이 중독적이었어요.

 

튀김옷은 바삭하게 튀겨져 두께도 적당했고

작지만 통통한 새우살도 참 맛있었답니다.

칠리새우에 양배추를 곁들여 먹으면

신선한 맛까지 느낄 수 있어서 좋았고요.

 

칠리새우는 남녀노소 구분 없이

누구나 좋아할 요리인 것 같아요 :)

 

 

 

짬뽕

 

일반 짬뽕은 다른 직원이 주문한 메뉴라

짬뽕국물 한 입만 살짝 먹어봤어요 :)

 

마담밍 짬뽕은 불맛이 나는 스타일이었는데,

이 불맛이 은은하게 살짝 느껴지는 정도가 아니라

'나 불맛 나는 짬뽕이야!'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것 같았어요.

 

 

 

선릉역 점심맛집의 짬뽕 국물 자체가

진한 편이고 얼큰해서 해장용으로 좋을 것 같고,

짬뽕 안에 건더기들도 푸짐하게 들어가 있어서

불맛 나는 짬뽕을 좋아하신다면 짬뽕을 추천드리고 싶어요 :)

저도 불맛 나는 짬뽕을 좋아해서

다음번에는 요 짬뽕을 먹어볼 예정이랍니다.

 

 

 

중국냉면

 

중국냉면도 짬뽕과 마찬가지로

다른 직원이 주문한 메뉴라

국물 한 입만 살짝 먹어서 맛보았어요!

 

참고로 중국냉면이란

해파리, 새우 등 각종 해물이 들어가 있고

땅콩소스와 겨자로 맛을 낸 중국식 냉면이에요.

시원하고 맛있어 보이는 비주얼에 비해

땅콩소스 때문에 호불호가 있는 편이죠.

 

 

 

저는 중국냉면을 처음 먹어보는 건데

평상시에도 고소한 땅콩소스를 좋아해서 그런가

나름 맛있게 느껴졌었어요!

 

하지만 중국냉면을 주문한 직원은 맛이 별로였는지

그릇을 싹 비우진 못하더라고요.

면발은 쫄깃쫄깃해서 맛있다고 하는데

땅콩소스 때문에 느끼하다고...

중국냉면은 호불호가 확실히 있나 봐요!

 

 

 

짬뽕냉면

 

마담밍의 시그니처 메뉴인 냉짬뽕이죠!

짬뽕냉면은 5단계로 맵기 조절이 가능했는데,

3단계가 불닭 정도라고 해서 저는 2단계로 주문했어요.

 

짬뽕냉면 비주얼은 중국냉면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였어요.

땅콩소스 대신 매운 소스가 들어간 것 빼고 차이가 없었죠.

 

짬뽕냉면 육수와 양념을 잘 섞어 국물부터 먹어보았는데,

2단계로 주문했는데도 저에게는 맵게 느껴졌어요.

제가 느끼기에는 불닭볶음면 딱 아래 정도?!

저 나름 매운 음식 잘 먹는 편인데 얼얼하더라고요.

 

 

 

확실히 육수가 차갑다 보니

선릉역 점심맛집의 냉면 면발은 쫄깃쫄깃했어요.

하지만 그 쫄깃함이 탱탱함을 넘어서서 먹기가 좀 힘들었어요.

 

그리고 특허까지 낸 짬뽕냉면 맛은

솔직히 말해서 제 입맛에는 맞지 않았어요.

처음 먹어보는 맛이라 신기하긴 했는데,

몇 번 먹고 나니까 맵기만 한 것 같아서 별로더라고요.

 

근데 마담밍의 냉짬뽕도 호불호가 있는지

다른 직원은 맛있다고 엄청 잘 먹었어요.

대기줄이 길어서 못 먹는다면서

매번 아쉬워하는 걸 보면

요 메뉴도 호불호가 강한 것 같기도 합니다 :)

 

 

 

후식

 

A코스 후식으로는 바나나 샤베트가 나왔어요.

바나나의 달달함과 시원함이 가득 느껴져서

짬뽕냉면으로 얼얼해진 속을 진정시키기 좋았어요!

요 샤베트는 진짜 맛있게 먹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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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담밍

 

 

마담밍의 시그니처 메뉴인

짬뽕냉면은 호불호가 있는 것 같아요 :)

시원하고 매운 냉짬뽕 좋아하신다면 진짜 좋아하실 듯!

물론 제 입맛에 냉짬뽕이 맞지는 않았지만,

마담밍 재방문의사는 백프로예요!

다른 코스 요리들이 모두 맛있었고

가격 대비 퀄리티가 꽤 좋았던 맛집이거든요.

 

선릉역 점심맛집으로 중국집을 찾으신다면

저는 무조건 마담밍 추천드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