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릉역 참치 몰타참치 솔직리뷰 - 훌륭했던 점심 (룸식당)

 

[내돈내산]

안녕하세요, 푸푸로그의 강푸푸입니다.

오늘은 얼마 전 점심 회식으로 다녀온,

서울 3대참치인 몰타참치에 대해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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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대 참치 맞을까?"

 

 

서울 3대 참치라고 불리는 선릉역 참치 몰타참치.

사실 3대 참치집이라고 하길래

처음에는 단순 마케팅이라고 생각했었지만,

알고 보니 그렇게 불릴만한 곳이었어요.

서울에 수많은 참치 전문점들이 생겨날 수 있도록

발판을 만들어준, 참치계 한 획을 그은 곳이라고 하더라고요.

 

그 명성에 걸맞은 맛집 일지 궁금해서

회사 동료들과 점심시간을 이용해 방문했었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가격 대비 훌륭한 점심식사를 할 수 있었어요.

 

 

 

포스코사거리 근처에 위치한 몰타참치는

홀이 따로 없고 다찌 좌석과 룸으로만 이루어져 있었어요.

룸은 2인부터 20명까지 수용 가능했는데,

요즘 같은 코로나 시국에 제격이었어요 : )

 

 

 

저는 방문하기 전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해서

손님이 많은 점심시간이었는데도 바로 안내받을 수 있었어요!

참고로 룸 안에 있는 테이블은

다리를 아래로 내리는 일본식 테이블로 되어 있답니다.

 

 

 

선릉역 몰타참치 점심 메뉴에는

가마도로 사시미 세트, 몰타정식 등 저렴한 코스 메뉴부터

생대구탕, 옥돔구이, 물회, 전복중 등 다양한 단품메뉴가 준비되어 있었어요.

 

저는 몰타참치 점심 가격 32,000원인

미정식을 인원수에 맞게 주문했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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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타정식 미정식

 

 

기본상차림

선릉역 참치 몰타참치 점심 미정식의 기본상차림으로는

락교, 생강, 마늘, 묵은지, 고추, 기름장, 쌈장 등

참치에 곁들일 소스와 야채들이 나왔어요.

 

 

 

전복죽

기본 상차림이 세팅된 후,

미정식은 전복죽으로 시작되었어요.

전복죽은 다른 참치집에서 나오는 죽과 크게 다르지 않았고

스타터로 좋은 정도였습니다.

 

 

 

혼마구로+생선

미정식의 참치는 혼마구로(참다랑어)와

흰살생선이 골고루 섞어져 나왔어요.

참치 부위는 직원분이 설명을 안 해주셔서

정확히 어떤 부위는 잘 모르겠지만,

볼살, 뱃살 등 부위가 나온 것 같더라고요.

(부위 설명에 대한 서비스는 좀 아쉬웠어요...)

 

 

 

서비스가 아쉽긴 했지만,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참치를 보니 마음이 풀리더라고요.

붉은빛의 고운 참치 살결이 정말 먹음직스러워 보였습니다.

아 참, 위 사진에서 보이는 참치 양은 미정식 3인 기준이에요!

 

 

 

간장과 참기름에 참치를

먼저 찍어 먹어보았습니다.

 

참치를 몇 번 씹지 않았는데도

입안에서 사르르 녹을 정도로 굉장히 부드러웠고

선릉역 참치 적당량의 지방 때문에 고소했어요.

 

 

 

준비된 묵은지에도 참치를 싸 먹어보았는데,

정말 맛있었더라고요 : )

개운하면서도 깔끔한 느낌!

개인적으로 김보다 묵은지를 더 좋아해서

묵은지는 한번 더 리필해서 먹었네요 ㅎㅎ

 

그리고 이 깻잎절임도 엄청 맛있습니다!

깻잎절임과 참치의 조합 상상 가시나요?

감칠맛이 장난 아니었고

씹으면 씹을수록 은은한 깻잎 향이 퍼져서

참치의 느끼함을 전혀 느낄 수 없었어요.

 

 

 

간장게장 또한 참치와 아주 잘 어울렸어요.

비릿한 맛 없이 바다의 내음까지 잘 느낄 수 있었죠.

 

참고로 간장게장과 참치를 함께 먹는 방법은

몰타참치에서 처음 시작되어

다른 참치집으로 퍼져 나간 거라고 합니다.

 

 

 

가이모노

선릉역 참치를 먹고 있다 보면 가이모노가 등장합니다.

가이모노는 해물 모듬을 뜻하는데요,

몰타참치의 가이모노는 다양한 해물 종류와

함께 플레이팅이 유난히 눈길을 사로잡았어요.

 

 

 

비주얼이 좋은 것이 맛도 좋은 거라고~!

개인적으로 몰타참치 미정식의 경우

참치보다 가이모노가 꽤 인상적이었어요.

 

참치살을 얼린 듯한 큐브 모양의 음식도 특이했고,

한치인지 오징어인지 흰색 사시미가

쫄깃하면서도 짭짤한 게 처음 먹어보는 식감의 사시미였거든요.

물론 다른 해물들도 전반적으로 싱싱하니 맛있었죠 : )

 

 

 

초밥

몰타참치 점심 다음 코스로는

초밥과 장국이 나오는데요!

사시미 초밥은 말할 필요도 없으니 패스하고,

맨 오른쪽에 있는 김밥 있잖아요?!

장난처럼 생겼지만, 의외로 굉장히 맛있었어요.

속 내용물이 별로 없어 보여서 맛없을까봐

잠시 고민했었는데, 안 먹었으면 무조건 후회!

초밥과 김밥 모두 정말 맛있었습니다 : )

 

 

 

튀김과 조림

새우튀김은 바삭하게 튀겨져 있었고

속에 통통한 새우살이 있어서 아주 맛있었어요.

참치조림은 간장을 베이스로 양념에 푹 조려진 듯했는데,

흰밥이 저절로 생각나는 맛이었어요.

이 조림은 밥도둑 예상합니다...!

 

 

 

식사

선릉역 참치 미정식 식사로는 매운탕이 나왔어요.

매운탕 속에는 살코기가 꽤 들어가 있었는데,

살코기가 굉장히 쫄깃쫄깃해서 맛나더라고요.

국물도 얼큰하니 맛있어서 매운탕은 싹 비웠답니다.

 

 

 

후식

몰타정식은 마지막 디저트까지 즐길 수 있어요~!

후식으로는 파인애플, 양갱, 매실차가 나왔는데,

다른 후기 보니 과일은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아요 : )

양갱은 많이 달지 않아서 부담스럽지 않았고,

음식 다 먹고 마지막으로 매실차 한잔 먹어주니

여태까지 먹은 게 다 소화되는 기분이 들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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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빗한 몰타참치"

 

 

선릉역 룸식당 몰타참치 미정식은 정말 훌륭했어요 : )

신선한 참치를 다양한 방법으로 먹을 수 있어 좋았고

해물 모듬인 가이모노와 의외로 맛있었던 초밥

그리고 얼큰한 매운탕, 마지막 후식까지

어느 하나 빠지는 음식 없이 만족스러운 코스였어요.

 

몰타참치! 서울 3대 참치라고

생각되어지는 참치집이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