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맛집 해성막창 - 엄청 유명한 소막창, 대창

 

제가 두 달 전쯤에 티스토리 블로그에 해성막창 곱창전골 배달 후기를 올렸었는데요.

 

이번에는 직접 매장에 방문해서 막창구이 먹은 후기를 들려드리려고 해요.

 

웨이팅이 워낙 있는 곳이라 매장에 방문할 엄두도 안났었는데, 목요일에 웨이팅이 하나도 없어서 고민하지도 않고 바로 들어갔답니다 :)

 

참고로 해성막창은 소막창과 대창을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유명한 해운대 맛집으로,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후 4시 30분부터 새벽 2시까지 영업하고 있어요.

 

 

 

 

저는 본점으로 방문했었는데 분위기는 실내포차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워낙 유명한 맛집이다 보니 매장 안은 시끌벅적했었고 한쪽에 자리를 잡고 메뉴부터 빠르게 주문하기로 했어요!

 

해성막창 메뉴로는 소막창, 대창, 곱창전골이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곱창전골은 고기를 먹어도 기본 2인 이상 주문해야 하고, 고기는 곱창전골을 먹어도 기본 3인분 이상 주문해야만 했어요.

 

솔직히 고기 먹고 곱창전골까지 먹고 싶었지만, 저는 남자친구와 둘이서 방문했던 터라 고기만 3인분 주문했답니다.

 

 

 

주문 후 기본 밑반찬이 간단하게 차려졌어요.

 

밑반찬으로는 양파절임, 쌈장, 마늘, 당근, 오이, 고추, 메추리알, 미역줄기, 두부조림이 나왔고, 양파절임은 인원수에 맞게 준비되어 나왔어요.

 

 

 

전반적으로 해운대 맛집 밑반찬이 아~주 특별나게 맛있었던 건 아니라 손이 잘 가지는 않았고, 막창 먹기 전에 소소하게 메추리알 까서만 먹었네요 :)

 

 

 

앞에서도 말했지만, 배달로 해성막창집의 곱창전골은 먹어본 적이 있어서 저는 이번에 소막창 2인분, 대창 1인분을 주문했는데요.

 

처음 주문한 고기 다 먹고 추가로 고기를 주문하는 경우에는 무조건 2인분 이상 주문해야 하기 때문에 첫 주문 때 잘 주문해야겠더라고요.

 

 

 

참고로 소막창 대창은 1인분에 각각 180g과 250g 이 준비되어 나왔고, 가격은 만원으로 국내산 한우치고 저렴한 편이었어요.

 

뺀질뺀질 윤기가 도는 게 상태도 좋아보였고 깨끗하게 손질되어 있어서 가격적인 면은 훌륭하다고 생각되었답니다.

 

 

 

막창과 대창은 직원분이 직접 구워주셔서 편하게 먹기만 하면 됐었는데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시기도 하고 막창과 대창을 노릇노릇하게 아주 맛있게 구워주시더라고요.

 

 

 

딱 먹기 좋은 정도로 구워진 해운대 맛집의 소막창과 대창!!! 정말 먹음직스러워 보이지 않나요?

 

노릇노릇하게 구워져서 보자마자 군침이 싹 돌았어요.

 

안 그래도 워낙 유명한 부산 해운대 막창집이라 엄청 기대되었는데 비주얼을 보니 빨리 먹고 싶은 생각밖에 안 들더라고요 ㅎㅎ

 

 

 

저는 막창 말고 가장 먼저 대창부터 먹어봤어요!

 

해운대 해성막창의 대창은 입안에 넣자마자 부드럽게 살살 녹았었는데요. 대창에서 고소함이 진짜 장난 아니더라고요.

 

대창에서 냄새도 전혀 나지 않았고 속도 꽉 차 있어서 얼마나 만족스러웠는지 몰라요.

 

 

 

대창 껍질도 쫄깃쫄깃해서 부드러움과 쫄깃함이 동시에 느껴졌었어요.

 

솔직히 대창이 지방덩어리라고 하지만... 다이어트 중에도 이 고소함은 절대 포기 못하겠더라고요.

 

포스팅하는 지금도 대창의 고소함이 입안에서 맴도는 것 같네요 ㅎㅎ

 

 

 

다음으로는 막창을 먹어봤는데요! 해운대 맛집답게 소막창 또한 기가 막혔어요.

 

막창 역시 잡냄새가 하나도 나지 않았고 부드러우면서도 쫄깃쫄깃한 식감이 느껴졌어요.

 

막창은 양파절임이랑 같이 먹어봤는데 이 양파절임의 새콤달콤함이 느끼함을 싹 완화시켜줘서 막창이랑 너무나도 잘 어울리더라고요.

 

 

 

그래서 양파절임을 대창에도 곁들여 먹어봤는데 역시는 역시!!!

 

부산 소주인 대선도 한병 시켜서 막창과 대창에 먹으면 정말 꿀맛이었어요 ♥

 

왜 사람들이 늦은 저녁까지 해성막창 웨이팅하면서 먹는지 알겠더라고요.

 

 

 

음... 그런데 둘이서 소막창 2인분이랑 대창 1인분, 총 3인분을 먹으니까 마지막쯤에는 속이 좀 느글느글거렸어요.

 

속이 느끼할까 봐 양파절임도 많이 곁들여 먹었었는데 이건 어쩔 수 없나 보더라고요.

 

그래서 뭔가 얼큰한 곱창전골이 땡기기도 했지만, 곱창전골 주문하려면 또 2인분 이상 주문해야 하니까... 

 

곱창전골은 패스하고 다른 술집에 가서 오뎅탕으로 속을 싹 비워줬는데요 ㅎㅎ

 

이런 주문시스템(?)을 생각해보면 해운대 해성막창은 둘이서 오는 것보단 최소 3명이서 와서 고기와 곱창전골까지 먹는 걸 추천드릴게요 :)

 

 

 

이번 방문으로 해성막창에서 파는 모든 메뉴 정복 완료했는데요~~~!

 

소막창, 대창, 곱창전골 모두 만족스러웠던 메뉴여서 나중에 재방문할 것 같아요 :)

 

곱창전골은 아주 얼큰하니 술안주로 최고였고, 막창과 대창은 냄새 없이 쫄깃함과 고소함이 장난 아니었어요.

 

다음 방문 때는 여러 명이서 같이 방문해 고기도 먹고 곱창전골도 먹고 싶은 생각이 들어요.

 

그럼 해운대 맛집 해성막창집 추천하고 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