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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건강한 약초밥상이 유명한 한정식 대보명가

by 강푸푸 2022. 8. 15.

#내돈내산

안녕하세요, 오늘은 정갈하고 건강한 한정식을 선보이고 있는 우이동 대보명가에 대해 소개하려고 해요.

위치는 우이동 419 카페거리 위치해 있고 영업시간은 매일 11시부터 21시까지로, 많은 분들이 방문하는 곳이랍니다 :)

 

 

주말 점심시간이 좀 지난 후 저는 대보명가에 방문했었는데요.

애매한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가게 내부에 손님들이 은근히 있어서 깜짝 놀랐었어요.

창가 자리는 물론 룸도 준비되어 있어서 모임 장소로도 훌륭해 보였죠!

 

 

한쪽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우이동 한정식 대보명가의 대표메뉴인 제천약초밥상을 인원수에 맞게 주문했어요.

천약초밥상 가격은 1인당 18,000원이고요.

이외 다른 메뉴로 제천약초떡갈비, 제천약초쟁반 등이 준비되어 있었답니다.

 

 

주문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애피타이저로 샐러드가 준비되어 나왔는데요.

보기만 해도 군침이 싹 도는 메뉴들에 대해 하나씩 살펴보도록 할게요 :)

 

 

이 메뉴는 떡과 여러 채소를 볶은 메뉴였는데요.

떡이 참 쫀득쫀득하니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게 참 맛나더라고요. 

개인적으로 떡을 참 좋아해서 아주 마음에 드는 메뉴였어요.

 

 

이 에피타이저는 새싹, 무(?) 같은 채소에 김치 국물...(?) 비슷한 소스가 뿌려져 있었는데, 새콤하니 입맛에 확 돋더라고요.

깔끔한 맛이 인상적이었답니다.

 

 

무엇보다 가장 색다르게 다가왔던 건 바로 마 튀김!

마 주스는 먹어봤어도 마 튀김은 처음 먹어보는 건데요. 식감이 정말 특이하더라고요.

간장소스에 찍어 먹을 수 있었는데, 그냥 먹어도 담백하니 참 맛있었어요.

아마 이런 메뉴는 우이동 한정식 대보명가에서만 맛볼 수 있을 듯하네요!

 

 

이후, 여러 반찬들이 정갈하게 준비되어 나왔어요.

김 장아찌부터 각종 약초로 만든 장아찌 그리고 한정식에 빠질 수 없는 불고기나 된장찌개 등등...

반찬 가짓수가 다양해서 아주 든든한 식사를 할 수 있을 것만 같았답니다.

 

 

아 참, 참고로 대보명가에서는 효소를 천연조미료로 사용해서 건강한 밥상을 즐길 수 있는데요.

계절에 따라 준비되어 나오는 반찬들이 달라지기 때문에

계절마다 방문해서 다양한 반찬들을 맛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음... 우엉채와 오가피 등 생소한 재료들로 만들어진 반찬들은

초 특유의 맛과 향이 느껴져 호불호가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평상시에 나물 반찬류를 좋아하는 저에게는 아주 맛있었던 반찬들이었어요.

나물 반찬을 좋아한다면 대보명가 음식이 잘 맞을 거라 확신해요!

 

 

그리고 우이동 한정식 대보명가에서는 천연 효소를 조미료로 써서 그런지 대부분 반찬들이 세지 않았어요.

그래서 담백하게 한정식을 즐길 수 있었죠.

저 같은 경우에는 식사할 때 간을 좀 약하게 해서 먹기 때문에 대보명가 음식이 잘 맞았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직화로 구운듯한 불고기와 향까지 좋은 쑥 튀김이 정말 마음에 들었었어요.

 

 

여러 반찬들 중 가장 양념이 강해 보였던 메뉴는 바로 요 버섯조림인데요.

막상 한입 먹어보니 밥반찬으로는 훌륭하더라고요.

빨간 양념, 기름 때문에 텁텁한 느낌이 나지도 않아서 신기하기도 했어요.

 

 

한정식에 빠질 수 없는 메뉴인 된장찌개는 구수하니 정말 최고!

찌개에도 약초가 들어갔는지 약초 향과 맛이 느껴지기도 했었는데, 그 약초 향이 너무 좋더라고요.

찌개 안에 들어있는 속재료 (두부, 버섯, 호박 등)도 듬뿍듬뿍 들어가 있었답니다.

 

 

아 참, 그리고 한정식에 가장 중요한 밥!

대보명가에서 돌솥밥으로 나오는데 특이하게 남자 밥, 여자 밥 따로 나와요.

남자 밥은 원기를 북돋아 주는 약재를 달여서 지었고, 여자 밥은 혈행을 도와주는 약재를 달여져 지었다고 하는데,

위 사진에서 보이는 게 바로 여자 밥이에요. 대추와 은행이 들어간 약밥으로,

밥을 덜고 뜨거운 물을 부어 숭늉으로 만들어 먹을 수도 있었답니다.

 

밥 맛은 말해, 뭐해요~ 윤기가 좌르르 도는 게 밥이 달더라고요!

약초물로 지은 밥에 건강한 반찬들까지! 먹을수록 건강해지는 느낌이었어요 :)

엄청 배부르게 먹었는데도 속이 편안해서 정말 좋은 재료로 만들었구나라는 생각도 들었죠.

 

 

마지막 후식으로는 효소차를 챙겨주세요.

효소차는 새콤달콤한 맛이 나서 오미자차와 비슷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천연효소로 만든 차까지 마지막에 먹으니 대보명가에서 건강하게 진짜 잘 먹었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들더라고요~! 

 

 

일반 한정식과는 차원이 다른, 다양한 약초로 만들어진 한정식을 즐길 수 있었던 대보명가!

개인적으로는 정말 추천드리고 싶은 맛집 중 하나예요.

색다른 '약초전문' 한정식집을 찾고 계시다면 한번 꼭 방문해보시길 바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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